‘장기하와 얼굴들의 양평이형’ 그의 록 인생 20년을 들려주다!

1955년 신중현과 엽전들, 산울림이 녹음된 카세트를 들고 일본에서 바다 건너 대한민국 록을 찾아온 한 남자가 있다. 20년 동안 한국 음악 레코드를 수집하고 곱창전골부터 산울림 그리고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기타와 록 음악을 업으로 삼은 이 남자, 바로 ‘양평이 형’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하세가와 요헤이이다. 『고고! 대한록탐방기』는 그의 20년 록 인생을 담은 경험담이자 197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록의 역사’이다. ‘LP 수집광’, ‘프로듀서’,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그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한국 록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이 책에는 20년간 모은 한국 음악 레코드 중 희귀한 한국 록 레코드 200여 매를 엄선해 논평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을 함게 엮은 오오이시 하지메 씨가 하세가와 요헤이를 인터뷰 한 형식으로 편하고 재미있게 들려주며 장기하(장기하와 얼굴들), 김명길(데블스), 신윤철(서울전자음악단), DJ 소울스케이프와의 유쾌한 대담과 한국 음악계 숨겨진 이야기까지 심장을 뜨겁게 달구는 록이 향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