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콤비가 그려낸 미래의 전쟁 병기!

‘그랜트 모리슨’과 ‘프랭크 콰이틀리’의 그래픽노블 『WE3』. 이 작품은 귀여운 동물들이 생채병기로 훈련을 받고, 이들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사투를 보여준다. 미국의 한 군 연구소에서 개, 고양이, 토끼 세 마리의 동물이 실험대에 올려져 병기로 탈바꿈하여 WE3이라는 코드네임을 부여받는다. WE3은 뇌에 부여된 장치를 통해 어린아이 수준이긴 하나, 인간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팔과 다리에 무시무시한 장치를 장착한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동시에 자유 의지를 지니고, 충직한 동시에 거침없는 미래의 전쟁병기가 이렇게 탄생한다. WE3의 첫 작전은 성공적으로 완성되었지만 연구 마감과 함께 이들은 해체될 운명이었다. 하지만 강화된 신경계는 WE3의 생존본능을 증폭시켰고, 이들은 사랑받으며 행복한 시절을 보냈던 과거를 회상하며 연구소를 탈출한다. 위험 인자로 분류되어 쫓기는 신세에 처한 WE3은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맞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