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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침묵 : 베르코르 소설선집
바다의 침묵 : 베르코르 소설선집
- Material Type
- 단행본
- Control Number
- sacl:81878
- 책소개
-
온 몸을 던져 나치즘에 저항한 한 지식인의 생생한 기억!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바다의 침묵』은 나치 독일의 프랑스 점령 당시, 화가의 길을 걷다가 돌연 지하 출판사를 설립하고 작품을 발표하여 전 프랑스인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베르코르의 소설선집이다. 베르코르는 담담하고 간결하게 시대의 아픔을 전하면서도 때로는 천둥 같은 필치로 부조리를 비판하며 분노를 보여 주는데, 이 책에는 대표작「바다의 침묵」을 비롯하여, 인간을 향한 저자의 강한 믿음과 애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들인 「그날」, 「꿈」, 「무기력」, 「말과 죽음」, 「베르 인쇄소」, 「별을 향한 행진」이 수록되어 있다.
이 모든 작품들을 통해 베르코르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비극의 본질을 흐리는 거대 담론보다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순수한 개인들의 이야기에 시선을 던지고, 그들의 삶을 풀어 나감으로써 전쟁과 파시즘의 잔인함과 인간에 의한 인간의 고통을 아파한다. 프랑스 역사상, 나아가 인류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기, 나치의 반인륜적 만행이 자행되던 시기에 쓴 이 일곱 이야기들에는 온몸을 던져 나치즘에 저항한 한 지식인의 생생한 기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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