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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의 철학 :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와 함께 어항에서 빠져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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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의 철학 :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와 함께 어항에서 빠져나오기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98873347 03160 : \30000
DDC  
194102-21
청구기호  
194 배53ㄱ
저자명  
배세진 지음
서명/저자  
금붕어의 철학 :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와 함께 어항에서 빠져나오기 / 배세진 지음
발행사항  
서울 : 공동체편않, 2025
형태사항  
514 p ; 23 cm
주기사항  
부록: 1. 인문사회과학에서 ‘공부’란 도대체 무엇인가? 2. 인문사회과학에서 ‘번역’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 3. 현대 프랑스철학 입문자는 무엇을 읽어야 하는가?
초록/해제  
요약: 현대 프랑스철학 중에서도 가장 논쟁적이고 급진적인 흐름인 포스트-구조주의를 다룬다. 루이 알튀세르, 미셸 푸코, 주디스 버틀러를 중심으로 설명을 전개하지만, 개별 사상가들의 생애랄지 핵심 개념들에 대한 정의랄지를 나열하며 제시하지는 않는다.오히려 포스트-구조주의라는 사상 전체를, 조금 더 넓게는 현대 프랑스철학을 일이관지하는 하나의 핵심 관념으로서 주체와 권력이라는 개념쌍을 전제하고 이 세 사상가를 해제한다. 분명 논리적 순환성이 있는 방식이지만, 저자는 이 책이 연구서가 아니라 입문서임을 감안하여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이를 감수한다.이 책은 강의록 형식으로, 모두 다섯 번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포스트-구조주의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기호와 텍스트, 그리고 규범에 관해 설명하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강의에서는 순서대로 버틀러, 알튀세르, 푸코의 사유와 함께 주체와 권력이라는 개념쌍에 관해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에서는 현행성과 정치 또는 저항, 즉 포스트-구조주의 사상의 결론을 설명한다. 이러한 여정을 통해 우리는 포스트-구조주의 사상에 인간, 사회, 세계, 즉 존재와 역사를 사유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그 요체는 바로 반본질주의, 반실증주의, 반실체론, 반경험주의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교양철학 철학 금붕어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 프랑스철학 포스트구조주의
기타서명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와 함께 어항에서 빠져나오기
가격  
\27000
Control Number  
sacl:140609
책소개  
“금붕어는 어항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포스트-구조주의를 관통하는 핵심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변

우리가 아는 세계는 종언을 고했다. 생태학적 재앙에 가까운 기후위기, 파행을 거듭하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이 모든 위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현실을 디스토피아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무엇이고, 이러한 위기의 조건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이 책 『금붕어의 철학: 알튀세르, 푸코, 버틀러와 함께 어항에서 빠져나오기』(이하 『금붕어의 철학』)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책의 부제가 던지는 도발적인 화두, 즉 “금붕어는 어항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그래서 단순한 은유가 아니다. 주체와 권력, 이데올로기와 현실, 담론과 실재라는 철학의 핵심 개념들이 포스트-구조주의의 틀 안에서 어떻게 뒤엉키고, 또 풀릴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철학이 정치적 실천과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는 과연 어항 바깥을 상상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 어항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금붕어의 철학』은 현대 프랑스철학 중에서도 가장 논쟁적이고 급진적인 흐름인 포스트-구조주의를 다룬다.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를 중심으로 설명을 전개하지만, 개별 사상가들의 생애랄지 핵심 개념들에 대한 정의랄지를 나열하며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포스트-구조주의라는 사상 전체를, 조금 더 넓게는 현대 프랑스철학을 일이관지(一以貫之)하는 하나의 핵심 관념으로서 주체와 권력이라는 개념쌍을 전제하고 이 세 사상가를 해제한다. 분명 논리적 순환성이 있는 방식이지만, 저자는 이 책이 연구서가 아니라 입문서임을 감안하여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리고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할 수 있도록 이를 감수한다.
이 책은 강의록 형식으로, 모두 다섯 번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포스트-구조주의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기호와 텍스트, 그리고 규범에 관해 설명하고,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강의에서는 순서대로 버틀러, 알튀세르, 푸코의 사유와 함께 주체와 권력이라는 개념쌍에 관해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에서는 현행성과 정치 또는 저항, 즉 포스트-구조주의 사상의 결론을 설명한다. 이러한 여정을 통해 우리는 포스트-구조주의 사상에 인간, 사회, 세계, 즉 존재와 역사를 사유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그 요체는 바로 반본질주의, 반실증주의, 반실체론, 반경험주의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금붕어의 철학』은 입문서도 전문서도 아니다(입문서라기엔 까다롭고 전문서라기엔 평이하다). 오히려 그 사이를 교란하며,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오늘날 지금 여기 우리가 놓여 있는 이 현실’로 환언할 수 있는 ‘현행성’이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포스트-구조주의는 우리가 여전히 그리고 충분히 저항할 수 있으며, 다른 현실을 상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지금-여기의 현실에 문제의식을 품은 독자라면 누구에게나 유효할 것이다. 그것이 동시대의 언어로 말하는 철학의 정치성이고, 바로 그러한 점에서 이 책 자체도 포스트-구조주의적이다. 『금붕어의 철학』은 단지 사상을 소개하지 않고 사유의 실천을 요청한다. “바깥은 없다. 다만 지금 여기의 시간과 공간이 있을 뿐.” 이 책은 그 ‘지금 여기’를 새롭게 사유하게 만드는 독특한 철학적 입문서이자, 절실한 시대의 요청이다.
저자 배세진은 정치철학자이자 문화연구자다. 연세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거쳐, 프랑스 파리-시테 대학교에서 푸코와 마르크스에 관한 연구로 정치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철학과 사회과학, 그리고 문화연구의 접면에서 동시대 담론을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번역해 온 실천가다. 『무엇을 할 것인가?』, 『마르크스의 철학』, 『자본을 읽자』(공역) 등 다수의 이론서를 번역했으며, 이 책 『금붕어의 철학』은 그의 첫 단독 저작이다. 충실한 본문에 더해 부록으로 인문사회과학에서 공부와 번역에 대한 저자의 생각과 현대 프랑스철학 입문자가 더 읽어 보면 좋을 책들도 제시하고 있어 더욱 풍성한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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