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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달걀과 보이저 : 심재휘 시집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 : 심재휘 시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41601898 03810 : \12000
- DDC
- 895.715-21
- 청구기호
- 8A1.608 문911ㅂ 228
- 저자명
- 심재휘 지음
- 서명/저자
-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 : 심재휘 시집 / 심재휘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25
- 형태사항
- 96 p ; 23 cm
- 총서명
- 문학동네시인선 ; 228
- 초록/해제
- 요약: 문학동네시인선 228번으로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가 출간되었다. 그간 다정하고 온기어린 언어로 우리에게 깊은 시적 울림을 준 심재휘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제1회 김종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용서를 배울 만한 시간』(문학동네, 2018)에서는 마음의 정동을, 근작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 강릉으로 가요』(창비, 2022)에서는 서울과 런던, 강릉의 풍경을 시화했다면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에서 그가 시를 통해 그려내는 것은 바로 생활이다. “‘생활’을 좋아한다. 살아 있고 살아간다는 말이다. 생활은 어디에나 있다. 혼자 오기도 하고 여럿이 오기도 한다.고장난 것을 다 고칠 수는 없지만 생활은 이어진다. 생활은 무엇일까”라는 ‘시인의 말’에서 그가 왜 ‘생활’을 시로 그리고자 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삶의 모습은 각기 다양하고, 때로는 극적인 사건 속에 놓이기도 하지만 “살아 있고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결국 생활 안에 존재한다는 새삼스러운 발견의 결과가 아닐까. 그러한 무상한 것들 사이에서 유상한 무언가를 눈에 담는 사람이 바로 시인이리라. 아니, 어쩌면 시인은 단지 발견하는 것만이 아니라 무상함을 유상함으로 바꾸어내는 사람인지도 모르겠다.그리하여 우리는 심재휘 시인의 눈을 통해 우리 삶을 구성하는 일상적 요소들에서 아름다움과 더불어 그 자체의 고유함을 만나게 된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풍경은 대체로 아무런 감흥을 주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시인의 시선을 빌려 그가 보았을 장면을 따라가보면, 그것이 실은 유일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최선교 평론가의 말처럼, 『두부와 달걀과 보이저』를 읽는 일은 우리 각자에게 고유한 장면을 만나게 되는 일인 것이다.
- 기타서명
- 심재휘 시집
- 가격
- \10800
- Control Number
- sacl:140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