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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즈란 무엇인가 = Commons
커먼즈란 무엇인가 = Commons

상세정보

Material Type  
 단행본
Control Number  
sacl:140070
책소개  
각자도생 자본주의에 균열을 내다
커먼즈 이론과 운동을 망라한 담론 지도

최근 여기저기서 자주 들려오는 개념 가운데 하나가 '커먼즈(commons)'다. 익숙지 않아서 그렇지 아주 낯선 개념은 아니다. 커먼즈는 그동안 공유지, 공유재, 공동자원 등으로 번역되었고, 역사학자 피터 라인보우는 '커머닝(commoning)=공통화하다'라는 동사로, 안토니오 네그리는 '공통적인 것(the common)'이라는 추상명사로 대신하기도 한다. 《커먼즈란 무엇인가》는 '공유자원'이라는 정의가 근대적 인식론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커먼즈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안내하는 전환의 패러다임이라고 주장한다. 글쓴이는 인류학과 역사학의 문헌자료를 연구하며 얻은 역사 속 커먼즈와 자신이 직접 참여관찰한 동아시아 커먼즈 운동 현장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간 커먼즈의 일부로 살아온 민주의 양식을 촘촘히 재구성한다. 이 책은 커먼즈 운동과 이론을 망라한 담론 지도라 할 수 있다.

커먼즈의 핵심은 자원이 아닌 삶의 주권을 지키려는 자율성, 기꺼이 의존하며 살아가는 돌봄과 상호의존성, 타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공통의 감각이다. 커먼즈는 21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운동이 아니다. 수천 년간 이어진 민중의 살림살이 방식이었다. 그런데 지금 커먼즈를 이해하기 어려운 까닭은 자본주의가 의도적으로 커먼즈를 해체하고, 오직 상품 교환 관계만을 지배적인 관계로 강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품과 화폐 관계 아래 지워진 커먼즈의 반짝임을 알아차리고 자본주의에 빼앗긴 자율성을 되찾자고 말한다. 지금 여기서, 유토피아를 상상이 아닌 현실의 일로 만들 수 있을까? 사회 전환의 패러다임을 찾는 독자에게 이 책은 커먼즈의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M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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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a한디디▼e지음
■24510▼a커먼즈란  무엇인가▼xCommons▼d한디디  지음
■2461  ▼i표제관련정보▼a자본주의를  넘어서  삶의  주권  탈환하기
■260    ▼a서울▼b빨간소금▼c2024
■300    ▼a270  p▼b삽화▼c21  cm
■500    ▼a저자의  본명은  '한경애'임
■500    ▼a2025-1  강의지원자료
■504    ▼a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520    ▼a최근  여기저기서  자주  들려오는  개념  가운데  하나가  '커먼즈(commons)'다.  익숙지  않아서  그렇지  아주  낯선  개념은  아니다.  커먼즈는  그동안  공유지,  공유재,  공동자원  등으로  번역되었고,  역사학자  피터  라인보우는  '커머닝(commoning)=공통화하다'라는  동사로,  안토니오  네그리는  '공통적인  것(the  common)'이라는  추상명사로  대신하기도  한다.  〈커먼즈란  무엇인가〉는  '공유자원'이라는  정의가  근대적  인식론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커먼즈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안내하는  전환의  패러다임이라고  주장한다.  글쓴이는  인류학과  역사학의  문헌자료를  연구하며  얻은  역사  속  커먼즈와  자신이  직접  참여관찰한  동아시아  커먼즈  운동  현장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간  커먼즈의  일부로  살아온  민주의  양식을  촘촘히  재구성한다.  이  책은  커먼즈  운동과  이론을  망라한  담론  지도라  할  수  있다.커먼즈의  핵심은  자원이  아닌  삶의  주권을  지키려는  자율성,  기꺼이  의존하며  살아가는  돌봄과  상호의존성,  타자와  연결되어  있다는  공통의  감각이다.  커먼즈는  21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운동이  아니다.  수천  년간  이어진  민중의  살림살이  방식이었다.  그런데  지금  커먼즈를  이해하기  어려운  까닭은  자본주의가  의도적으로  커먼즈를  해체하고,  오직  상품  교환  관계만을  지배적인  관계로  강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품과  화폐  관계  아래  지워진  커먼즈의  반짝임을  알아차리고  자본주의에  빼앗긴  자율성을  되찾자고  말한다.  지금  여기서,  유토피아를  상상이  아닌  현실의  일로  만들  수  있을까?  사회  전환의  패러다임을  찾는  독자에게  이  책은  커먼즈의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536    ▼a2023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23S1A5B5A16077822)
■653    ▼a사회운동▼a자본주의▼a자율성▼a사회전환▼a사회학▼a커머닝
■740  2▼aCommons
■90010▼a한경애
■9500  ▼b\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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