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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 유리 : 최하연 시집
보헤미아 유리 : 최하연 시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2043371 03810 : \12000
- DDC
- 895.715-21
- 청구기호
- 8A1.6 문91 611
- 저자명
- 최하연 지음
- 서명/저자
- 보헤미아 유리 : 최하연 시집 / 최하연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24
- 형태사항
- 147 p ; 21 cm
- 총서명
- 문학과지성 시인선 ; 611
- 초록/해제
- 요약: 고독한 상상력을 꿈결 같은 허공 위에 직조해내는 시인 최하연의 네번째 시집 『보헤미아 유리』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611번으로 출간되었다.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하연은 『피아노』(문학과지성사, 2007), 『팅커벨 꽃집』(문학과지성사, 2013), 『디스코팡팡 위의 해시계』(문학실험실, 2018)를 출간하는 동안 이상과 현실, 욕망과 억압의 거리를 측량하고 자기 파괴적 실험을 아름답고 위트 있는 시어들 속에 감춰놓는 방식으로 미학적인 시의 지평을 확장해왔다. 그리고 전작 이후 6년 만에 마흔아홉 편의 시를 엮은 『보헤미아 유리』를 선보인다.이번 시집은 그간 시인의 시적 도정에 함께 놓인 듯하면서도 조금 다른 움직임으로 우리 곁에 도착했다. 이 새로운 움직임을 제목에서 두 가지로 유추해볼 수 있다. 하나는 관습과 구속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 ‘보헤미아’와 어떤 물체를 보이는 그대로 투과하는 ‘유리’의 결합, 다른 하나는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체코 보헤미아 지역의 크리스털 공예 ‘보헤미아 유리’다.수록된 시들은 이 모두를 아우르며, 투명하고 고요한 듯 보이지만 고독하고 괴로운 시인의 손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각되고 탄생한다. 빛과 시선의 각도에 따라 그 색채로 모습을 바꾸고, 너머의 형상만 보여주며 이곳과 저곳의 경계로 남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허공에서 만들어낸 투명한 결정체이며, 허공인 듯하지만 벽처럼 존재하는 유리의 속성을 활용해 보이지 않았던 것을 훤히 비추는 작업을 오롯이 수행해낸 결과물이다.
- 가격
- \10800
- Control Number
- sacl:139461
- 책소개
-
“나는 보았다
모든 것이 컷 속에 멈춰 있다는 것을”
무의식이 아닌 의식의 편에서 꾸는 꿈
시공간을 투과하는 투명하고 반짝이는 시적 도정
고독한 상상력을 꿈결 같은 허공 위에 직조해내는 시인 최하연의 네번째 시집 『보헤미아 유리』가 문학과지성 시인선 611번으로 출간되었다.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하연은 『피아노』(문학과지성사, 2007), 『팅커벨 꽃집』(문학과지성사, 2013), 『디스코팡팡 위의 해시계』(문학실험실, 2018)를 출간하는 동안 이상과 현실, 욕망과 억압의 거리를 측량하고 자기 파괴적 실험을 아름답고 위트 있는 시어들 속에 감춰놓는 방식으로 미학적인 시의 지평을 확장해왔다. 그리고 전작 이후 6년 만에 마흔아홉 편의 시를 엮은 『보헤미아 유리』를 선보인다.
이번 시집은 그간 시인의 시적 도정에 함께 놓인 듯하면서도 조금 다른 움직임으로 우리 곁에 도착했다. 이 새로운 움직임을 제목에서 두 가지로 유추해볼 수 있다. 하나는 관습과 구속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 ‘보헤미아’와 어떤 물체를 보이는 그대로 투과하는 ‘유리’의 결합, 다른 하나는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체코 보헤미아 지역의 크리스털 공예 ‘보헤미아 유리’다. 수록된 시들은 이 모두를 아우르며, 투명하고 고요한 듯 보이지만 고독하고 괴로운 시인의 손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각되고 탄생한다. 빛과 시선의 각도에 따라 그 색채로 모습을 바꾸고, 너머의 형상만 보여주며 이곳과 저곳의 경계로 남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허공에서 만들어낸 투명한 결정체이며, 허공인 듯하지만 벽처럼 존재하는 유리의 속성을 활용해 보이지 않았던 것을 훤히 비추는 작업을 오롯이 수행해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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