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누구나 하루 만에 유튜버가 되는 비법을 알려 주는 책이 아니다.이 책은 개인이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영상 제작 기술을 가르쳐 주는 실용서다. 그 기술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기술이 아니라 재밌고 유익한 영상을 시청자가 끝까지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이 책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들이 알아야 하는 기술을 알려 준다. 왜냐하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는 프로이지 아마추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인 미디어와 영상 제작의 세계라는 큰 그림을 그린 후 개인 채널에 올릴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채널의 기획, 콘텐츠의 구성, 촬영과 편집에 필요한 기술을 세부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15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인 미디어와 영상 제작 과정, 장면 구성-미장센, 촬영과 녹음, 카메라와 렌즈, 촬영과 과학, 연기 연출, 스토리편집’은 배인수가 집필했고, ‘1인 미디어 기획, 장면 구성-몽타주, 스토리구성, 시나리오와 구성안, 사전 제작과 제작, 영상 편집 문법, 트랜지션과 비디오 효과, 사운드 디자인과 색보정’은 권승태가 집필했다. ‘1인 미디어 제작인데 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와 사전 제작을 배워야 하는가?’라고 궁금해할 수 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크리에이터 혼자가 아니라 공동제작으로 웹드라마나 단편드라마를 제작하는 채널이 많다. 또 사용자가 드라마를 좋아하면 단순히 정보 채널이더라도 드라마 방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말 그대로 창작자다. 영화이든 드라마이든 다큐멘터리이든 상관없이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창의적으로 기존 영상을 활용하여 새로운 영상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이 책이 그러한 창조를 위한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