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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이야기
돼지 이야기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98751036 77810 : \13500
- DDC
- 895.735-21
- 청구기호
- 8A3.8 유239ㄷ
- 저자명
- 유리 글·그림
- 서명/저자
- 돼지 이야기 / 유리 글·그림
- 발행사항
- 서울 : 이야기꽃, 2013
- 형태사항
- [41] p : 천연색삽화 ; 31 cm
- 서지주기
- 참고자료: p. [41]
- 초록/해제
- 요약: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를 휩쓴 ‘구제역사태’는 돼지 약 332만 마리, 소 약 15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그것은 가축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비극이었다. 이 책은 어미 돼지의 마음결을 따라가면서 그 아픈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책장을 열면 ‘평범한’ 축사가 보인다. 그 안에 칸칸이 나뉜 분만사, 거기 갓 새끼를 낳은 어미 돼지가 아기 돼지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얼핏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이다. 그러나 몸을 옥죄는 분만 틀에 갇힌 어미는 새끼들을 핥아 줄 수도, 안아 줄 수도 없다. 그나마 3주 뒤 어미는 새끼들과 헤어져 좁디좁은 사육 틀로 돌아간다. 그리고 얼마 뒤 방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이닥친다. 사람들은 몽둥이와 전기 막대로 돼지들을 어디론가 몰아간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그 외출의 끝은 커다란 구덩이. 돼지들은 굴삭기에 떠밀려 산 채로 파묻히는데, 절박한 가운데도 어미는 헤어진 새끼들을 찾아 두리번거리는데….
- 기금정보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3 우수출판기획 지원사업' 선정작임
- 가격
- \12150
- Control Number
- sacl:134514
- 책소개
-
332만 마리 돼지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린 눈물겨운 외출
『돼지 이야기』는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를 휩쓴 구제역 사태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332만 마리의 돼지가 산채로 구덩이 속에 파묻힌 일은 과연 이 일이 옳았던 것인지, 정말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는지 불편한 질문을 마주하게 합니다. 가축들에게도 사람들에게도 비극이었던 당시 사건을 돌아보며 사람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가축에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끕니다.
평범한 축사가 보입니다. 그 안에 칸칸이 나뉜 분만사, 거기 갓 새끼를 낳은 어미 돼지가 아기 돼지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미는 새끼들을 안아 줄 수도, 핥아 줄 수 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방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이닥쳐 몽둥이와 전기 막대로 돼지들을 어디론가 몰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