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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 이주혜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 이주혜 소설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6438814 03810 : \15000
- DDC
- 895.735-21
- 청구기호
- 8A3.6 이7794ㄱ
- 저자명
- 이주혜 지음, 1971-
- 서명/저자
-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 이주혜 소설집 / 이주혜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창비, 2022
- 형태사항
- 304 p ; 19 cm
- 내용주기
- 오늘의 할 일-- 아무도 없는 집-- 여름 감기-- 우리가 파주에 가면 꼭 날이 흐리지-- 물속을 걷는 사람들-- 꽃을 그려요-- 봄의 왈츠-- 그 시계는 밤새 한번 윙크한다
- 초록/해제
- 요약: 이 책의 설명 “그런 시간을 통과해 우리는 지금의 우리가 되었다”불화와 분투 속에서도결코 부서지지 않을 ‘우리’를 발견하는강인하고 눈부신 이야기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해 첫 장편소설 『자두』(창비 2020)에서 가부장제와 마찰하는 여성의 현실을 예리하게 묘파하여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은 소설가 이주혜의 첫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가 출간되었다. 문지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를 포함해 6년간 써온 아홉편의 단편을 엮은 이 소설집은 여성이 한국사회 가족 안에서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혼란과 분열, 분노와 절망을 진솔하게 꺼내놓는 동시에 그렇게 욱신거리는 삶만이 성취할 수 있는 위로와 연대의 풍경을 담아낸다. 아울러 대부분의 작품이 아직 한국문학장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중년여성의 삶을 심도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이번 소설집은 한국문학의 여성서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주혜는 『자두』에 이어 또다시 “독자를 단번에 타인의 삶 한가운데로 데려간다.”(추천사, 김혜진) 일상적 폭력과 편견으로 분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로 인해 필연적으로 비틀리고 어긋날 수밖에 없었던 삶의 면면이 핍진하고 강렬하게 묘사되는 가운데, 우리는 어느새 활자로 된 이야기를 읽는 게 아니라 열렬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단지 자신의 아픔을 알리기 위한 신음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다른 누군가와 연결되고자 하는 부름이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 기금정보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2021년 창작집 발간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발간되었음
- 일반주제명
- 한국 단편 소설[韓國短篇小說]
- 기타서명
- 이주혜 소설집
- 기타서명
- 아무도 없는 집
- 기타서명
- 여름 감기
- 기타서명
- 우리가 파주에 가면 꼭 날이 흐리지
- 기타서명
- 물속을 걷는 사람들
- 기타서명
- 꽃을 그려요
- 기타서명
- 봄의 왈츠
- 기타서명
- 그 시계는 밤새 한번 윙크한다
- 가격
- \13500
- Control Number
- sacl:130549
- 책소개
-
“그런 시간을 통과해 우리는 지금의 우리가 되었다”
불화와 분투 속에서도
결코 부서지지 않을 ‘우리’를 발견하는
강인하고 눈부신 이야기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해 첫 장편소설 『자두』(창비 2020)에서 가부장제와 마찰하는 여성의 현실을 예리하게 묘파하여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은 소설가 이주혜의 첫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가 출간되었다. 문지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를 포함해 6년간 써온 아홉편의 단편을 엮은 이 소설집은 여성이 한국사회 가족 안에서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겪을 수밖에 없는 혼란과 분열, 분노와 절망을 진솔하게 꺼내놓는 동시에 그렇게 욱신거리는 삶만이 성취할 수 있는 위로와 연대의 풍경을 담아낸다. 아울러 대부분의 작품이 아직 한국문학장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중년여성의 삶을 심도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이번 소설집은 한국문학의 여성서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주혜는 『자두』에 이어 또다시 “독자를 단번에 타인의 삶 한가운데로 데려간다.”(추천사, 김혜진) 일상적 폭력과 편견으로 분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로 인해 필연적으로 비틀리고 어긋날 수밖에 없었던 삶의 면면이 핍진하고 강렬하게 묘사되는 가운데, 우리는 어느새 활자로 된 이야기를 읽는 게 아니라 열렬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단지 자신의 아픔을 알리기 위한 신음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다른 누군가와 연결되고자 하는 부름이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