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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루비 : 박연준 장편소설
Contents Info
여름과 루비 : 박연준 장편소설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67371898 03810 : \14500
DDC  
895.735-21
청구기호  
8A3.6 박6421ㅇ
저자명  
박연준 지음
서명/저자  
여름과 루비 : 박연준 장편소설 / 박연준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은행나무, 2022
형태사항  
264 p ; 19 cm
초록/해제  
요약: 박연준 시인의 첫 장편소설. 세계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첫 순간’, 유성우처럼 황홀하게 쏟아지는 유년 시절의 그 순간들을 그녀만의 깊고 섬세한 통찰로 그려내고 있다. 정밀하고 구조적인 면과 ‘유년’의 그 위태롭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이야기성으로 풀어내는 힘은, 자기 삶의 ‘찢어진 페이지’를 소설이란 장르로 복원해야 한다는 스스로의 당위에 천착한, 꼭 써야만 했던 필연적인 작품이 되었다. 소설은 일곱 살 여름으로 시작한다. 소녀의 이름은 여름. 고모 손에 맡겨진 채 마당 한 귀퉁이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 어른들은 죄다 나갔고, 아이만 혼자 덩그러니. 여름을 돌봐줄 사람은 없다. 그때,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젊은 여자와 아빠. ‘오늘부터 엄마라고 불러.’ 아빠가 데리고 온 여자가 말한다. 새엄마. 그렇게 시작되었다. 새엄마와 아빠의 여름. 유년의 상처가 오래도록 어른의 삶에 관여하는 이유는, 아마 유년의 상처와 슬픔이 당시에 각인되지 않고 영원히 휘발되었기 때문이다. 사라져버린 상처가 흔적으로 남아 어른의 밑거름이 되고 그때의 슬픔의 흔적이 지금 우리들의 얼굴이 된다. 우리들의 첫 실패를 분명히 상기하고 있는 그 유년의 상실에 대해, 박연준의 소설은 막바지에 다다라서 공명한다. 실패하는 사랑은 영원히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인 것처럼. 실패해버렸기에 영원히 사랑은 계속된다는 것처럼.
키워드  
여름 루비 한국문학 한국소설
기타서명  
박연준 장편소설
가격  
\13050
Control Number  
sacl:12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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