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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 Seeing listening touching contemporary thought : 예술이 현상해낸 사상의 모습들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 Seeing listening touching contemporary thought : 예술이 현상해낸 사상의 모습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5617788 93100 : \19800
- DDC
- 190-21
- 청구기호
- 190 박64ㅂ
- 저자명
- 박영욱 지음, 1964-
- 서명/저자
-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 = Seeing listening touching contemporary thought : 예술이 현상해낸 사상의 모습들 / 박영욱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바다, 2015
- 형태사항
- 383 p : 삽화 ; 23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371-383)과 색인 수록
- 초록/해제
- 요약: 이 책의 설명 사상은 예술을 통해 현실이 된다! 우리는 대개 ‘사상’을 머릿속의 작용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보이거나 들리는 것 혹은 만질 수 있는 것이 아닌 관념적인 무언가로 여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상이란 신기루에 불과할까? 여기에 이 책 『보고 듣고 만지는 현대사상』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예술작품’을 사상가들의 핵심 개념과 연결하여 소개함으로써 사상을 보다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쇤베르크와 마르크스를 살펴보자. 정치에 무관심했으며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한 혁명가도 아닌 작곡가 쇤베르크와 사회주의 사상을 주창한 마르크스 사이에는 언뜻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저자는 당시 음악계의 분위기에 맞서 무조음악이라는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낸 쇤베르크의 음악에서 부르주아지 사상가들에 맞서 새로운 사상을 만들어낸 마르크스를 듣는다. 이 외에도 저자는 비트겐슈타인과 에스허르, 들뢰즈와 렘브란트, 니체와 바그너, 소쉬르와 피카소, 라캉과 허스트 등의 낯선 조합을 통해 난해한 사상이나 형이상학적 개념에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추상적이고 논리적 단계로만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상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안내한다. 현대사상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예술작품의 미덕 중 한 가지로 추상적 개념을 일상적 경험의 차원에서 구현하는 것을 꼽는다. 우리의 오감 중 예술작품이 구현해낸 시각, 청각, 촉각에 집중하여 사상을 풀어낸 이 책을 체험한다면 후에 그 예술작품을 보거나 들을 때 현대사상의 개념들을 보다 구체적이고 ‘육감’적으로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 일반주제명
- 현대 철학[現代哲學]
- 일반주제명
- 서양 철학[西洋哲學]
- 기타서명
- 예술이 현상해낸 사상의 모습들
- 기타서명
- Seeing listening touching contemporary thought
- 가격
- \17820
- Control Number
- sacl:128696
- 책소개
-
저자는 사상이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물질적이고 감각적인 것이며, 그 물질성은 예술을 통해 비로소 드러난다고 주장한다. 25명의 사상가와 예술가를 언급하며 숨어 있는 그들의 공통점을 찾고, 그 공통점을 바탕으로 예술작품을 통해서 난해한 사상이나 형이상학적 개념에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추상적이고 논리적 단계로만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상은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된다. 즉 사상은 예술을 통해 구체성을 얻는다. 반면 예술은 사상을 통해 사유모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1장에서는 눈으로 감상하는 평면적인 회화와 사진을 통해 감각할 수 있는 사상들을 정리했다. 2장은 삽입된 QR 코드의 음악을 통해 사상을 들을 수 있다. 3장에서는 입체적인 예술작품이 표현한 현대사상의 진수를 만지듯 느낄 수 있다. 이 세 감각을 통해 현대사상을 체험한다면 나중에 그 예술작품을 보거나 들을 때 현대사상의 개념들을 육감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 현대사상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흥미로운 여행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