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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러미 프로젝트 그리고 래러미 프로젝트 : 십 년 후
래러미 프로젝트 그리고 래러미 프로젝트 : 십 년 후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0106320 03840 : 15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812.54-21
- 청구기호
- 812.5 코848ㄹ
- 저자명
- 코프먼, 모이세스 지음
- 서명/저자
- 래러미 프로젝트 그리고 래러미 프로젝트 : 십 년 후 / 모이세스 코프먼 ; 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 [공]지음 ; 마정화 옮김
- 원표제
- [원표제]Laramie project and the Laramie project : ten years later
- 발행사항
- 파주 : 열화당, 2018
- 형태사항
- 220 p ; 22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Moises Kaufman, Members of the Tectonic Theater Project
- 초록/해제
- 요약: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편의 다큐멘터리 희곡. 1998년 10월 6일, 미국 와이오밍 주의 래러미에서 살해사건이 발생했다. 동성애자 대학생인 매슈 셰퍼드는 두 명의 가해자에게 폭행당한 뒤 마을 외곽에 묶인 채로 발견되었고, 엿새 뒤 사망했다. 이 참혹한 사건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고, 증오범죄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이 사건을 지켜본 많은 이들이 증오범죄법 입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앞장선 결과 2009년 '증오범죄방지법'이 입안되었으며, 매슈 셰퍼드는 미국 동성애자인권운동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래러미 프로젝트〉는 매슈 셰퍼드 사건을 토대로 극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인 모이세스 코프먼과 극단 '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의 독특한 협업에 의해 씌어진 희곡이다. 〈래러미 프로젝트 : 십 년 후〉는 사건 발생 십 년 후의 이야기로, 증오범죄를 경험한 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좀 더 주목한다. 코프먼과 단원들은 래러미로 돌아가 십 년 전에 만났던 이들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매슈 셰퍼드의 어머니인 주디 셰퍼드와 가해자 에런 매키니와 러셀 헨더슨과도 이야기를 나눈다. 많은 사람들은 매슈 셰퍼드 사건이 동성애 증오범죄가 아니라 마약 거래나 강도사건에서 번진 싸움이었다는 소문을 믿고 싶어 하고, 범인들은 체념과 분노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매슈 셰퍼드를 기억하며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며 나아간다. 십 년이 흐른 뒤의 래러미를 담담하게 그려내며 지금까지 이야기되었듯이 계속 이야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 언어주기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일반주제명
- 미국 희곡[美國戱曲]
- 기타저자
- 마정화 옮김
- 기타저자
- Kaufman, Moises 지음
- 기타저자
- Tectonic Theater Project [공]지음
- 기타저자
- 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 [공]지음
- 기타서명
- 십 년 후
- 가격
- \13500
- Control Number
- sacl:125762
- 책소개
-
「래러미 프로젝트」는 매슈 셰퍼드 사건을 토대로 극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인 모이세스 코프먼과 극단 ‘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의 독특한 협업에 의해 씌어진 희곡이다. 1997년 코프먼은 19세기 말 오스카 와일드의 동성애 사건 재판을 다룬 희곡 「거대한 외설」을 쓰면서 재판 기록을 읽게 되었고, 시대상을 조명한 ‘말’의 명료함에 놀랐다. 당시 사람들의 삶을 지배했던 이데올로기나 성향, 철학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이 개인의 삶과 사회,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들의 언어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코프먼이 「래러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매슈 셰퍼드가 왜 살해되었고, 그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래러미 마을이 어떤 곳인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은 그를 래러미로 이끌었다. ‘래러미는 미국의 다른 도시들과 어떤 면에서 다르며 또 어떤 면에서 비슷한가.’ 코프먼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래러미 사람들의 말에서 읽어내고자 했고, 살해사건 직후 극단 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의 단원들과 함께 긴 여정을 시작했다.
1991년 모이세스 코프먼과 제프리 라호스트가 만든 ‘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연극 요소(빛, 소리, 소도구, 텍스트)를 독특한 방식으로 탐구하면서 연극을 분석하고 만들어 나가는 극단이다. 코프먼과 단원들은 약 일 년 반 동안 래러미를 여섯 번 방문해 이백 건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인터뷰, 사건 조사 일지, 재판과 수사 기록 등을 재구성하고 편집한 뒤 여러 번의 워크숍을 가지며 극을 완성해 나갔다. 「래러미 프로젝트」는 래러미 주민들의 눈으로 사건을 다시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미국이 동성애 증오를 키워 왔으며 이런 범죄를 용인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태도로 반성해야만 하는지를 차분하고 공정하게 보여 준다.
「래러미 프로젝트: 십 년 후」는 사건 발생 십 년 후의 이야기로, 증오범죄를 경험한 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좀 더 주목한다. 코프먼과 단원들은 래러미로 돌아가 십 년 전에 만났던 이들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매슈 셰퍼드의 어머니인 주디 셰퍼드와 가해자 에런 매키니와 러셀 헨더슨과도 이야기를 나눈다. 많은 사람들은 매슈 셰퍼드 사건이 동성애 증오범죄가 아니라 마약 거래나 강도사건에서 번진 싸움이었다는 소문을 믿고 싶어 하고, 범인들은 체념과 분노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매슈 셰퍼드를 기억하며 성소수자 인권 보호를 위해 힘을 모으며 나아간다. 십 년이 흐른 뒤의 래러미를 담담하게 그려내며 지금까지 이야기되었듯이 계속 이야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