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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 우리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
해피 엔딩, 우리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8207214 03510 : \15000
- DDC
- 179.7-21
- 청구기호
- 179 최813ㅎ
- 저자명
- 최철주 지음
- 서명/저자
- 해피 엔딩, 우리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 / 최철주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궁리, 2021
- 형태사항
- 304 p ; 22 cm
- 초록/해제
- 요약: 웰다잉이나 완화의료란 말이 아직은 낯설었던 2000년대 중반, 저자는 딸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딸은 죽기 전 인공호흡기도 달지 않았고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의료행위를 중단시켰다. 연명치료를 거부한 딸이 세상을 떠나고 그는 호스피스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났다. 30여 년을 방송사, 신문사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는 가족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후 웰다잉과 존엄사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 책은 그가 미국, 일본, 한국의 삶과 죽음의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그려낸 다양한 풍경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는 왜 호스피스 사업이 붐일까, 일본 소도시의 한 마취과 의사는 왜 말기 암 환자에게 모르핀 2,000밀리그램을 주사한 걸까, 유명 암전문병원 주변 모텔은 왜 ‘환자방’으로 이름을 바꿨을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그는 왜 나이 들어가는 친구들을 만나 ‘좋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까? 저자는 크고 작은 도시를 거닐며 만난 삶과 죽음의 단상을 담담하고 생생한 필치로 펼쳐 보인다.
- 가격
- \13500
- Control Number
- sacl:125432
- 책소개
-
이 책은 ‘치료’를 넘어 사회적 ‘돌봄’으로써 죽음을 삶의 일부로 다 함께 살아가자고 제안한다.
이 책의 1부 ‘죽음, 삶이 되다’는 호스피스 케어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며 삶과 죽음이 동거하는 미국 사회를 담았다. 1970년대 중반 ‘카렌 앤 퀸란’ 사건 이후 안락사·존엄사 논쟁을 시끄럽게 치르면서 존엄사법을 제정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2부 ‘죽음에도 표정이 있다’에서는 존엄사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내고 있는 일본 사회의 단면을 담았다. 3부 ‘죽음, 긍정과 부정 사이’에서는 죽지 않을 것처럼 살아가는 한국 사회를 꼬집는다. 더불어 ‘죽음’에도 문화가 있어야 함을 깨닫고, 병원과 호스피스 현장에서 ‘존엄한 죽음’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