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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리
남자의 자리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0533027 03860 : \11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fre
- DDC
- 843.914-21
- 청구기호
- 843 에23821ㄴ
- 저자명
- 에르노, 아니 지음, 1940-
- 서명/저자
- 남자의 자리 / 아니 에르노 지음 ; 신유진 옮김
- 원표제
- [원표제]Place
- 발행사항
- 파주 : 1984books, 2021
- 형태사항
- 109 p ; 19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Annie Ernaux
- 초록/해제
- 요약: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 차원으로 확장해나가는 독보적인 글쓰기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가 '1984Books 아니 에르노' 컬렉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아버지의 삶을 회고하며 그의 말과 제스처, 취향,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들, 자신과 함께 나눴던 한 존재의 모든 객관적인 표적을 사실을 바탕으로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해 옮겨 적은 이 작품은, '어떤 현대 문학과도 닮지 않은 압도적인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1984년 르노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은 중등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정확히 두 달 후에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비명도 오열도 없이 진행되었던, '고상한 세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덤덤하게 흘러가는 장례식과 사망 이후의 형식적이고 통상적인 절차들을 끝내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설명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작가에게 찾아온다.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는 단조로운 방식으로, 현실이 스스로 제 모습을 투명하게 드러내도록 쓰인 이 소설은 쓰지 않으면 더는 존재하지 않는 어느 불투명한 삶을 구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벌어진 나와 아버지와의 거리, 계층간의 거리 역시 드러낸다. 언제나 '두 강 사이를 건너'게 해준 '뱃사공'이자, 자신을 멸시하는 세상에 자식이 속해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자부심, 심지어 존재의 이유였던 '한 아버지, 한 남자의 자리'는 다시 한번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우리 옆의 '자리'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
- 언어주기
- 프랑스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수상주기
- 르노도상 수상작, 1984
- 기타저자
- 신유진 옮김
- 기타저자
- Ernaux, Annie 지음, 1940-
- 가격
- \9900
- Control Number
- sacl:124929
- 책소개
-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아니 에르노가 그리는 아버지의 삶과 죽음
자신의 개인적 체험을 보편적 차원으로 확장해나가는 독보적인 글쓰기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가 1984Books 아니 에르노 컬렉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아버지의 삶을 회고하며 그의 말과 제스처, 취향,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사건들, 자신과 함께 나눴던 한 존재의 모든 객관적인 표적을 사실을 바탕으로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해 옮겨 적은 이 작품은, 어떤 현대 문학과도 닮지 않은 압도적인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1984년 르노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은 중등교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정확히 두 달 후에 있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비명도 오열도 없이 진행되었던, 고상한 세계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덤덤하게 흘러가는 장례식과 사망 이후의 형식적이고 통상적인 절차들을 끝내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설명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작가에게 찾아온다.
시처럼 쓴 추억도 환희에 찬 조롱도 없는 단조로운 방식으로, 현실이 스스로 제 모습을 투명하게 드러내도록 쓰인 이 소설은 쓰지 않으면 더는 존재하지 않는 어느 불투명한 삶을 구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벌어진 나와 아버지와의 거리, 계층간의 거리 역시 드러낸다. 언제나 두 강 사이를 건너게 해준 뱃사공이자, 자신을 멸시하는 세상에 자식이 속해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자부심, 심지어 존재의 이유였던 한 아버지, 한 남자의 자리는 다시 한번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우리 옆의 자리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