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예술일 수 있고 누구든지 그것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하라!

플럭서스 예술운동에 대한 본격연구서『플럭서스 예술혁명』. 비구성주의 작곡가인 존 케이지와 행위예술가 요제프 보이스, 탈목적론적 예술가 백남준을 치밀하게 분석한 책이다. 이 세 사람은 플럭서스 예술운동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가장 널리 알려진 예술가들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예술적인 것에 대한 제도적, 전통적 통념을 거부하며 삶, 생명, 존재와 예술의 통일을 선언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세 명의 저자는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해체한 플럭서스 총체예술을 각각의 예술가들을 통해 조명한다. 20세기 예술운동의 역사 속에 ‘혁명적 아방가르드’라는 이름을 새기게 된 플럭서스를 이해하는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