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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Than Paradise
Stranger Than Paradise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0434089 93600 : \21000
- DDC
- 708-21
- 청구기호
- 708 주96ㅇ
- 저자명
- 주황 지음
- 서명/저자
- Stranger Than Paradise / 주황 ; 이제 [공]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미디어버스, 2020
- 형태사항
- 151 p : 사진 ; 29 cm
- 초록/해제
- 요약: 그림을 그리는 이제와 사진을 찍는 주황 작가의 2인전인 'Stranger Than Paradise'의 전시 도록으로 발행된 책이다. 회화와 사진이라는 매체뿐 아니라, 세대도 배경도 다른 이 두 사람은 서로의 작업을 지지하며 꽤 오랫동안 상대의 매체가 지닌 매혹과 힘에 대해 호기심과 존중 어린 대화를 나눠왔다. 두 사람의 작업은 여성적 재현 혹은 여성성의 재현이라는 화두나 여성주의 주제의식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업이 아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작업 모두에 깊숙이 박힌 심지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동시대 여성들의 초상과 풍경, 그리고 정동의 한 끝을 포착하려는 부단한 노력일 것이다. 이 두 작가의 작업세계에서 여성이라는 화두는 확고한 발언권으로도 자전적 투사로도 기능하지 않는다. 지독한 비행공포증을 가진 주황이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여성들을 찍은 사진들에도, 세월호 이후 소녀들의 초상을 쓸쓸한 바람처럼 담아낸 이제의 그림에서도 여성이라는 형상은 (이 작가들 역시 여성이면서) 아직 말을 걸어보지 못한 바깥의 존재들에 가깝다. 자신의 위치와 서로 다른 경험과 시차에 귀를 기울이는 자의식을 동반한 이들의 작업에서 여성의 초상은 언제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기억해낼 수 없는 얼굴, 혹은 실체라고는 부를 수 없는 복수의 존재처럼 등장한다. 이 책에는 전시 전경을 비롯해 주황, 이제 두 작가의 작품 도판들을 비롯해 기획자 이진실의 서문, 전시에 대화와 시로 참여했던 백은선 시인의 시,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이규의 에세이, 큐레이터 권진의 비평이 실려있다.
- 일반주제명
- 사진[寫眞]
- 일반주제명
- 전시 도록[展示圖錄]
- 일반주제명
- 회화(그림)[繪畵]
- 기타저자
- 이제 [공]지음
- 가격
- \18900
- Control Number
- sacl:124534
- 책소개
-
그림을 그리는 이제와 사진을 찍는 주황 작가의 2인전인 Stranger Than Paradise의 전시 도록으로 발행된 책이다. 회화와 사진이라는 매체뿐 아니라, 세대도 배경도 다른 이 두 사람은 서로의 작업을 지지하며 꽤 오랫동안 상대의 매체가 지닌 매혹과 힘에 대해 호기심과 존중 어린 대화를 나눠왔다.
두 사람의 작업은 여성적 재현 혹은 여성성의 재현이라는 화두나 여성주의 주제의식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업이 아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작업 모두에 깊숙이 박힌 심지 같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동시대 여성들의 초상과 풍경, 그리고 정동의 한 끝을 포착하려는 부단한 노력일 것이다.
이 두 작가의 작업세계에서 여성이라는 화두는 확고한 발언권으로도 자전적 투사로도 기능하지 않는다. 지독한 비행공포증을 가진 주황이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여성들을 찍은 사진들에도, 세월호 이후 소녀들의 초상을 쓸쓸한 바람처럼 담아낸 이제의 그림에서도 여성이라는 형상은 (이 작가들 역시 여성이면서) 아직 말을 걸어보지 못한 바깥의 존재들에 가깝다.
자신의 위치와 서로 다른 경험과 시차에 귀를 기울이는 자의식을 동반한 이들의 작업에서 여성의 초상은 언제나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기억해낼 수 없는 얼굴, 혹은 실체라고는 부를 수 없는 복수의 존재처럼 등장한다.
이 책에는 전시 전경을 비롯해 주황, 이제 두 작가의 작품 도판들을 비롯해 기획자 이진실의 서문, 전시에 대화와 시로 참여했던 백은선 시인의 시,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이규의 에세이, 큐레이터 권진의 비평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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