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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 아프리카 코이산족 채록 시집
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 아프리카 코이산족 채록 시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87038665 03890 : \11500
- DDC
- 896.392-21
- 청구기호
- 896.3 코69ㅂ
- 단체저자
- 코이코이족 산족 지음
- 서명/저자
- 별들은 여름에 수군대는 걸 좋아해 : 아프리카 코이산족 채록 시집 / 코이코이족 ; 산족 [공]지음 ; W. H. 블리크 채록 ; 이석호 옮김
- 발행사항
- 서울 : 갈라파고스, 2021
- 형태사항
- 128 p ; 21 cm
- 초록/해제
- 요약: 단절과 회의懷疑의 시기, 세상의 처음을 만들고 바라보는 이들과 시간의 반복 속에서 ‘우리’를 연결하는 이야기가 안내하는 새롭고 오랜 안부. “부시먼”.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서구/식민지개척자/문명이 붙인 이름(부시먼)으로, 그들이 부여한 역할[노예, 괴물, 동물, 야만인, 열등함과 과장된 섹슈얼리티를 드러내는 몸(사르키 바트만), 순진무구한 바보(영화 [부시먼])]로 그들은 우리에게 꽤 친숙한 타자였다. 그러나 그 친숙함에 비해 부시먼이 스스로를 부르는 이름(샴)으로, 발화의 주체가 되어 말하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언어화되는 기회는 드물었다. W. H. 블리크라는 연구자에 의해 채록된 이 연도미상의 이야기들은 ‘부시먼’의 땅이 식민지가 된 착취적 시기에 발화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록이다. 최초의 현생 인류이자 늘 지구의 이방인이었던 코이산족(코이코이족과 산족을 함께 이르는 말)의 역사와 그들이 세상의 처음을 만들고 바라봐온 기록, 무수히 뜨고 지는 태양과 별에 포개어지는 삶에 닿아보는 일은 “주술, 교감, 공생, 연결, 사람 같은 말들이 그 힘을 잃어가는 요즘”, “폭력도 차별도 없는 완전한 사랑의 시간”(안희연 시인)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 기타저자
- 블리크 , W. H. 채록
- 기타저자
- 이석호 옮김
- 기타저자
- 산족 [공]지음
- 기타서명
- 아프리카 코이산족 채록 시집
- 가격
- \10350
- Control Number
- sacl:124488
- 책소개
-
단절과 회의懷疑의 시기, 세상의 처음을 만들고 바라보는 이들과 시간의 반복 속에서 ‘우리’를 연결하는 이야기가 안내하는 새롭고 오랜 안부.
“부시먼”.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서구/식민지개척자/문명이 붙인 이름(부시먼)으로, 그들이 부여한 역할[노예, 괴물, 동물, 야만인, 열등함과 과장된 섹슈얼리티를 드러내는 몸(사르키 바트만), 순진무구한 바보(영화 [부시먼])]로 그들은 우리에게 꽤 친숙한 타자였다. 그러나 그 친숙함에 비해 부시먼이 스스로를 부르는 이름(▲샴)으로, 발화의 주체가 되어 말하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언어화되는 기회는 드물었다.
W. H. 블리크라는 연구자에 의해 채록된 이 연도미상의 이야기들은 ‘부시먼’의 땅이 식민지가 된 착취적 시기에 발화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록이다. 최초의 현생 인류이자 늘 지구의 이방인이었던 코이산족(코이코이족과 산족을 함께 이르는 말)의 역사와 그들이 세상의 처음을 만들고 바라봐온 기록, 무수히 뜨고 지는 태양과 별에 포개어지는 삶에 닿아보는 일은 “주술, 교감, 공생, 연결, 사람 같은 말들이 그 힘을 잃어가는 요즘”, “폭력도 차별도 없는 완전한 사랑의 시간”(안희연 시인)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