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 황인숙 산문집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 황인숙 산문집
상세정보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58161200 03810 : \14300
- DDC
- 895.745-21
- 청구기호
- 8A4 황69ㅈ
- 저자명
- 황인숙 지음
- 서명/저자
-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 황인숙 산문집 / 황인숙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달, 2020
- 형태사항
- 284 p ; 19 cm
- 초록/해제
- 요약: 서울 한가운데 자리한 남산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해방촌은 긴 시간 동안 도시 개발의 여러 정책 속에서 낡아가다가 개발되다가 멈추었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전하고 태연하다. 돌계단 아래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말을 걸며 참견하기도 한다.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 동네를 살아가고 있는 황인숙 시인 또한 그렇다. 시인은 해방촌의 옥탑방에서 자신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낮과 저녁 시간에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그 외의 시간에는 틈틈이 시를 쓰고 또 간간이 산문을 쓴다. 그리고 그간 써온 산문들을 이 책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에 담았다. 그간 펴낸 시집과 산문집 『우다다 삼냥이』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등을 통해 꾸준히 고양이 이야기를 해온 시인이기에 그와 고양이는 꼭 붙어다니는 짝꿍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 시인에게는 시를 쓰는 일도 고양이를 돌보는 일도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없어서 두 가지 일의 균형을 맞추려 애쓰지만 쉽지 않다. 주변에서는 “고양이 밥 주는 걸 반으로 줄여”라든가 “시쓰기에 시간과 힘을 모아”라며 염려하지만 그러한 조언 속에서도 시인은 “어쩌겠어, 내가 더 잘 해야지” 하며 자신이 정한 삶의 규칙을 깨지 않는다. “내 삶은 확실히 길고양이들 밥을 주기 전과 후로 갈렸다”고 할 정도이니 더욱 그렇겠다. 그래서일까. 시인의 시에는, 언제나 삶이 곁에서 두 팔을 벌린 채 꾹 끌어안고 있다. 그리고 시인은 그런 삶의 표정이 밝든 어둡든 슬프든 그 안에 깃든 환함을 기어이 찾아내고야 만다.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수필[韓國現代隨筆]
- 기타서명
- 황인숙 산문집
- 가격
- \14300
- Control Number
- sacl:122383
- 책소개
-
있겠죠 또 좋은 일들
오겠죠 더 좋은 날들
서울 한가운데 남산 마을의 비탈과 기슭에서
황인숙 시인이 전하는 명랑한 기류
서울 한가운데 자리한 남산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해방촌은 긴 시간 동안 도시 개발의 여러 정책 속에서 낡아가다가 개발되다가 멈추었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전하고 태연하다. 돌계단 아래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말을 걸며 참견하기도 한다.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 동네를 살아가고 있는 황인숙 시인 또한 그렇다. 시인은 해방촌의 옥탑방에서 자신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낮과 저녁 시간에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그 외의 시간에는 틈틈이 시를 쓰고 또 간간이 산문을 쓴다. 그리고 그간 써온 산문들을 이 책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에 담았다.
그간 펴낸 시집과 산문집 『우다다 삼냥이』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등을 통해 꾸준히 고양이 이야기를 해온 시인이기에 그와 고양이는 꼭 붙어다니는 짝꿍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 시인에게는 시를 쓰는 일도 고양이를 돌보는 일도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없어서 두 가지 일의 균형을 맞추려 애쓰지만 쉽지 않다. 주변에서는 “고양이 밥 주는 걸 반으로 줄여”라든가 “시쓰기에 시간과 힘을 모아”라며 염려하지만 그러한 조언 속에서도 시인은 “어쩌겠어, 내가 더 잘 해야지” 하며 자신이 정한 삶의 규칙을 깨지 않는다. “내 삶은 확실히 길고양이들 밥을 주기 전과 후로 갈렸다”고 할 정도이니 더욱 그렇겠다. 그래서일까. 시인의 시에는, 언제나 삶이 곁에서 두 팔을 벌린 채 꾹 끌어안고 있다. 그리고 시인은 그런 삶의 표정이 밝든 어둡든 슬프든 그 안에 깃든 환함을 기어이 찾아내고야 만다.
MARC
008201109s2020 ggk 000ae kor■00520201109052046
■007ta
■020 ▼a9791158161200▼g03810▼c\14300
■040 ▼d211037
■082 ▼a895.745▼221
■090 ▼a8A4▼b황69ㅈ
■1001 ▼a황인숙▼e지음
■24510▼a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b황인숙 산문집▼d황인숙 지음
■260 ▼a파주▼b달▼c2020
■300 ▼a284 p▼c19 cm
■520 ▼a서울 한가운데 자리한 남산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해방촌은 긴 시간 동안 도시 개발의 여러 정책 속에서 낡아가다가 개발되다가 멈추었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전하고 태연하다. 돌계단 아래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말을 걸며 참견하기도 한다.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 동네를 살아가고 있는 황인숙 시인 또한 그렇다. 시인은 해방촌의 옥탑방에서 자신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낮과 저녁 시간에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고 그 외의 시간에는 틈틈이 시를 쓰고 또 간간이 산문을 쓴다. 그리고 그간 써온 산문들을 이 책 『좋은 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에 담았다. 그간 펴낸 시집과 산문집 『우다다 삼냥이』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등을 통해 꾸준히 고양이 이야기를 해온 시인이기에 그와 고양이는 꼭 붙어다니는 짝꿍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 시인에게는 시를 쓰는 일도 고양이를 돌보는 일도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없어서 두 가지 일의 균형을 맞추려 애쓰지만 쉽지 않다. 주변에서는 “고양이 밥 주는 걸 반으로 줄여”라든가 “시쓰기에 시간과 힘을 모아”라며 염려하지만 그러한 조언 속에서도 시인은 “어쩌겠어, 내가 더 잘 해야지” 하며 자신이 정한 삶의 규칙을 깨지 않는다. “내 삶은 확실히 길고양이들 밥을 주기 전과 후로 갈렸다”고 할 정도이니 더욱 그렇겠다. 그래서일까. 시인의 시에는, 언제나 삶이 곁에서 두 팔을 벌린 채 꾹 끌어안고 있다. 그리고 시인은 그런 삶의 표정이 밝든 어둡든 슬프든 그 안에 깃든 환함을 기어이 찾아내고야 만다.
■650 8▼a한국 현대 수필[韓國現代隨筆]
■653 ▼a좋은일▼a해방촌▼a캣맘▼a산문집▼a한국문학▼a한국수필
■740 2▼a황인숙 산문집
■9500 ▼b\1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