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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 문예의 인터페이시즘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 문예의 인터페이시즘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7491139 93600 : \33000
- DDC
- 701.17-21
- 청구기호
- 701.17 이16ㅁ
- 저자명
- 이광래 지음, 1946-
- 서명/저자
-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 문예의 인터페이시즘 / 이광래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민음사, 2020
- 형태사항
- 589 p : 삽화, 초상 ; 23 cm
- 초록/해제
- 요약: 미술과 무용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가로지름을 다룬다. 국내 예술철학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자인 이광래 교수는 예술과 철학 영역에서 일어나는 인적/물적, 지적/정서적, 마음/몸을 전방위로 가로지르려는 유목적 욕망의 표출과 서로 다른 이종(異種)의 것을 더 많이 공유하려는 공생적 의지의 표명에 대해, ’인터페이스(interface)'라는 용어로 설명해 왔다. 이 책에서 분석하는 것은 바로 미술과 무용이 상대에 대한 욕망과 유혹을 통해 거치는 인터페이스의 과정이다. 무용은 춤추는 신체의 시적, 음악적, 회화적 표상이면서 또한 춤으로 시대를 사유하는 몸철학이다. 세기의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에게 영혼의 충격을 주었던 니체의 사상은 ‘정신의 삶보다 몸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경구를 앞세워, 몸이 정신보다 열등하다는 근대의 ‘위계질서’를 뒤엎고자 했다. 그는 또한 몸이 사유, 느낌, 욕구의 역동적 복합성을 지닌 ‘총체적 상태’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인터페이스를 욕망하는 예술가들에게 몸은 빼놓을 수 없는 통로가 되었다. 춤추는 몸은 애초부터 뮤즈, 즉 예술의 영혼이 깃드는 공간이었으며, 무용은 그렇게 구현된 “살아서 움직이는 회화”(장 바티스트 뒤보스)이자, “시의 조형적 묘사”(스테판 말라르메)라고 규정되어 왔다. 책의 2부 ‘습합하는 미술’에서는 미술 속의 무용을 탐구한다. ‘다름’과의 인터페이스를 욕망하는 미술가들은 캔버스 위에 춤추는 뮤즈(혼)를 몸과 함께 초대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예술혼과 접속하는 것이다. 3부 ‘수렴하는 무용’에서는 새로움을 탐닉하려는 무용가들의 의식적이고도 의도적인 인터페이스 욕망이 미술을 어떻게 가로질렀는지 서술한다.
- 일반주제명
- 미술 철학[美術哲學]
- 일반주제명
- 미술(예술)[美術]
- 일반주제명
- 춤
- 기타서명
- 문예의 인터페이시즘
- 가격
- \29700
- Control Number
- sacl:121815
- 책소개
-
끊임없이 새로운 창조를 위해 정신없이 내달리는 예술의 욕망!
“나는 나의 파괴적 본능을 실감하고,
이를 생생하게 자유로운 세계를 재창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 앙리 마티스, 본문에서 재인용
예술은 어떻게 매번 새로워졌을까? 예술의 역사는 상전이, 즉 국면전환의 역사다. 서로 다른 존재 간의 막힘없는 통섭은 상전이의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위대한 예술가들의 독창과 독보는 다름과 새로움에 대한 ‘욕망’에서, 그리고 새로움의 부족과 결여를 극복하려는 ‘강박’에서 나온다. 볼테르의 사전이, 플로베르의 소설이, 말라르메의 시가, 피카소와 백남준의 작품이, 이사도라 덩컨의 춤이 그러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술의 혁신은 볼테르의 ‘백과전서’ 운동이 프랑스대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되었듯이, 우리의 역사를 어김없이 다음 장으로 넘긴다.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은 미술과 무용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가로지름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