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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런거리는 유산들
수런거리는 유산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95651384 03860 : \15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fre
- DDC
- 844.914-21
- 청구기호
- 844 플233ㅅ
- 저자명
- 플렘, 리디아 지음, 1952-
- 서명/저자
- 수런거리는 유산들 / 리디아 플렘 지음 ; 신성림 옮김
- 원표제
- [원표제]Comment j'ai vid la maison de mes parents
- 원표제
- [원표제]Lettres d'amour en hritage
- 발행사항
- 서울 : 펜타그램, 2012
- 형태사항
- 325 p ; 23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Lydia Flem
- 초록/해제
- 요약: 정신분석학자 딸, 부모의 죽음을 애도하다!『수런거리는 유산들』은 세월이 켜켜이 쌓인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산들과 나눈 기나긴 대화, 그 고독한 수다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프랑스 쇠유 출판사에서 간행하는 ‘21세기 서고 총서’에 수록된 저자의 ‘가족 3부작’ 가운데 두 권을 완역하여 합본한 것으로 부모님의 집을 비우며 그 집이 품고 있던 온갖 사물들이 건네는 말을 들어주고 그 사물들의 새 삶을 찾아주고, 1946년 9월 말부터 1949년 12월 1일 결혼할 때까지 주고받은 편지와 회상을 통해 그들의 삶을 재구성하고 있다. 아버지를 여읜 지 2년 만에 어머니와도 영원히 작별한 저자는 부모님의 손때가 묻어 있고 세 사람의 추억이 서린 물건들, 혹은 그 존재조차 눈치 채지 못했던 놀라운 사물들, 그리고 그 카오스의 도가니 속에서 저자에게 말을 걸어온 750통의 연애편지를 통해 부모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동안 자신을 짓눌러온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언어주기
- 프랑스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일반주제명
- 프랑스 수필[--隨筆]
- 기타저자
- 신성림 옮김, 1969-
- 기타저자
- Flem, Lydia 지음, 1952-
- 가격
- \13500
- Control Number
- sacl:120540
- 책소개
-
정신분석학자이자 작가인 지은이가 부모를 사별한 뒤에 이어진 애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심리 에세이. 지은이 리디아 플렘은 아버지를 여읜 지 2년 만에 어머니와도 영원히 작별한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부모님이 살던 집을 비우는 일을 맡을 사람은 그 집의 외동딸인 리디아뿐이다. 부모님의 손때가 묻어 있고 세 사람의 추억이 굽이굽이 서린 물건들, 혹은 그 존재조차 눈치 채지 못했던 놀라운 사물들, 그리고 그 카오스의 도가니 속에서 지은이에게 말을 걸어온 750통의 연애편지.
셀 수 없이 많은 사물들로 둘러싸인 리디아는 형언하기 힘든 슬픔뿐만 아니라 그리움과 원망, 은밀한 해방감과 상실감 같은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감정의 파도에 휩쓸린다. 이런 혼란 속에서 리디아는 자신도 모르게 "말이 터져 나왔다." 그 말들로 지은 집이 바로 이 책인 셈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세월이 켜켜이 쌓인 부모의 물건들, 곧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산들과 나눈 기나긴 대화, 고독한 수다의 기록이다.
정신분석학 전문용어를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글쓴이가 단단한 학문 배경 위에 서 있음이 자연스럽게 행간에서 느껴지고, 섬세하고 진솔한 자기성찰을 장중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승화시킨 이 에세이는 출간 당시 프랑스 문단과 출판계에서 주목을 끌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