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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점점 모르는 사이가 되어가고 : 송영희 시집
우리는 점점 모르는 사이가 되어가고 : 송영희 시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58964245 03810 : \9000
- DDC
- 895.715-21
- 청구기호
- 8A1.6 송64ㅇ
- 저자명
- 송영희 지음
- 서명/저자
- 우리는 점점 모르는 사이가 되어가고 : 송영희 시집 / 송영희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시인동네, 2019
- 형태사항
- 129 p ; 20 cm
- 총서명
- 시인동네 시인선 ; 109
- 초록/해제
- 요약: 서울에서 태어나 1968년 '여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영희 시인의 신작 시집.눈앞의 거리에서 ‘감응(感應)’을 요청하는 진실한 신호로 언어를 써내려 온 송영희 시인의 이번 신작 시집 『우리는 점점 모르는 사이가 되어가고』는 담담한 어조로 우리에게 ‘이후’를 내미는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 ‘기도’하는 사람의 심정, 마음, 자세 같은 것을 헤아려볼 수 있는 시인의 애틋함은 “애절하지 않은 목숨 어딘들 없을까”(「꽃의 제단」) 하고 묻는 담담하고 차분한 언어로 단단하게 아로새겨져 있다. 그 침착함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가 응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은 “이번 시집을 공감하는 자세로 읽는다는 것은 결국 슬픔에 기초한 언어들의 음영(陰影)과 자취, 나아가 명멸(明滅)을 아파하는 것이겠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시인의 ‘기도’의 절실함을 통해 우리가 ‘이후’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즉, 기쁜 슬픔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책무를 수락하는 것일 수도 있다.시인은 그동안 일상을 구성하면서 동시에 그 의미와 가치인 것처럼 자신을 에워싸는 사물과 사건들을 향해 침묵을 깨뜨리는 방식으로 기도를, 침묵을 떠오르게 하는 다른 방식으로 시작을 되던져 왔다. 시인의 언어와 이미지에 포개어지는 우리의 현재는 언젠가 누군가의 기도이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우리에게 아직 ‘이후’가 있다는 사실은, 송영희 시인이 시로 어두운 가림막을 묵묵하게 거둬온 흔적이자 지금 당장 기대해볼 수 있는 작은 미래이기도 하다.
- 기타서명
- 송영희 시집
- 가격
- \8100
- Control Number
- sacl:118737
- 책소개
-
서울에서 태어나 1968년 《여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송영희 시인의 신작 시집.
눈앞의 거리에서 ‘감응(感應)’을 요청하는 진실한 신호로 언어를 써내려 온 송영희 시인의 이번 신작 시집 『우리는 점점 모르는 사이가 되어가고』는 담담한 어조로 우리에게 ‘이후’를 내미는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종교적인 차원을 떠나 ‘기도’하는 사람의 심정, 마음, 자세 같은 것을 헤아려볼 수 있는 시인의 애틋함은 “애절하지 않은 목숨 어딘들 없을까”(「꽃의 제단」) 하고 묻는 담담하고 차분한 언어로 단단하게 아로새겨져 있다. 그 침착함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가 응답하지 못한 질문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은 “이번 시집을 공감하는 자세로 읽는다는 것은 결국 슬픔에 기초한 언어들의 음영(陰影)과 자취, 나아가 명멸(明滅)을 아파하는 것이겠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시인의 ‘기도’의 절실함을 통해 우리가 ‘이후’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즉, 기쁜 슬픔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책무를 수락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시인은 그동안 일상을 구성하면서 동시에 그 의미와 가치인 것처럼 자신을 에워싸는 사물과 사건들을 향해 침묵을 깨뜨리는 방식으로 기도를, 침묵을 떠오르게 하는 다른 방식으로 시작을 되던져 왔다. 시인의 언어와 이미지에 포개어지는 우리의 현재는 언젠가 누군가의 기도이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우리에게 아직 ‘이후’가 있다는 사실은, 송영희 시인이 시로 어두운 가림막을 묵묵하게 거둬온 흔적이자 지금 당장 기대해볼 수 있는 작은 미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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