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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눈 = April snow
4월의 눈 = April snow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56623564 04810 : \8500
- ISBN
- 9791156621737(set)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본문언어 - eng
- DDC
- 895.735-21
- 청구기호
- 8A3.608 아59 024
- 저자명
- 손원평 지음
- 서명/저자
- 4월의 눈 = April snow / 손원평 지음 ; 제이미 챙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아시아, 2018
- 형태사항
- 112 p ; 19 cm
- 총서명
- K-픽션 시리즈 = K-fiction series ; 021
- 초록/해제
- 요약: 자신의 고통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8년 4월, K-픽션 스물한 번째 작품으로 손원평의 「4월의 눈」이 출간되었다.손원평은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2017년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두 번째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으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두 소설에서 각각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풀어내기도 했다. 신작 「4월의 눈」에서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과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헤아리는 공감의 순간을 그렸다.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나날을 반복하던 ‘나’와 아내는 이혼하기로 한다. 그날,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온 ‘마리’가 집에 도착한다. 예기치 않게 등장한 마리는 둘의 대화를 이어붙이고 사랑했던 지난날의 기억을 상기시키지만, 잠잠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다시 아내는 울부짖기 시작하고 그를 지켜보던 남편은 도망친다. 그들의 상황을 어렴풋하게 알게 된 마리와 맞닥뜨린 ‘나’는 눈물을 흘리고, 나의 옆에서 마리는 그녀만의 아픔을 떠올리며 울음을 참는다.전소영 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참혹한 고통 안에 잠복해 있는 유일한 다행은, 그것을 가진 이들이 자신과 닮은 타인의 마음의 무늬를 헤아릴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 둘 사이를 오간 이 말들이야말로 실은 고통과 공감에 관한 가장 명민한 정의입니다. 몸서리쳐질 만큼의 통증이 누구에나 원치 않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 그럴 때면 저마다가 예외 없이 아프다는 것, 당신도 나도 그렇다는 것―더없이 외롭고 또 다정한 위로.”라며 공감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해 치열하게 물어왔던 손원평 소설가가 새로 준비한 진실이라고 말한다.
- 언어주기
- 한영대역본임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 기타저자
- 챙, 제이미 옮김
- 기타저자
- Sohn, Won-Pyung 지음
- 기타저자
- Chang, Jamie 옮김
- 기타서명
- April snow
- 기타서명
- 사월의 눈
- 가격
- \7650
- Control Number
- sacl:118215
- 책소개
-
자신의 고통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8년 4월, K-픽션 스물한 번째 작품으로 손원평의 「4월의 눈」이 출간되었다.
손원평은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2017년 『아몬드』로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두 번째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으로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두 소설에서 각각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풀어내기도 했다. 신작 「4월의 눈」에서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과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의 아픔을 헤아리는 공감의 순간을 그렸다.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나날을 반복하던 ‘나’와 아내는 이혼하기로 한다. 그날,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온 ‘마리’가 집에 도착한다. 예기치 않게 등장한 마리는 둘의 대화를 이어붙이고 사랑했던 지난날의 기억을 상기시키지만, 잠잠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다시 아내는 울부짖기 시작하고 그를 지켜보던 남편은 도망친다. 그들의 상황을 어렴풋하게 알게 된 마리와 맞닥뜨린 ‘나’는 눈물을 흘리고, 나의 옆에서 마리는 그녀만의 아픔을 떠올리며 울음을 참는다.
전소영 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참혹한 고통 안에 잠복해 있는 유일한 다행은, 그것을 가진 이들이 자신과 닮은 타인의 마음의 무늬를 헤아릴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 둘 사이를 오간 이 말들이야말로 실은 고통과 공감에 관한 가장 명민한 정의입니다. 몸서리쳐질 만큼의 통증이 누구에나 원치 않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 그럴 때면 저마다가 예외 없이 아프다는 것, 당신도 나도 그렇다는 것―더없이 외롭고 또 다정한 위로.”라며 공감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해 치열하게 물어왔던 손원평 소설가가 새로 준비한 진실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