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 J. M. Coetzee 장편소설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 J. M. Coetzee 장편소설
- Material Type
- 단행본
- Control Number
- sacl:112287
- 책소개
-
고통스럽고 비극적이며 때로는 악마적인 행위, 창작에 대하여!
부커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고 200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J. M. 쿳시의 장편소설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러시아의 대문화 도스토옙스키와 그의 작품 《악령》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주해 소설 쓰기의 근원적 욕구와 작가의 숙명에 대해 치열하고 집요하게 사유하는 소설이다. 도스토옙스키가 작가로서 창작의 절정에 이른 시기인 1869년을 배경으로, 도스토옙스키가 네차예프 사건을 접하고 《악령》을 집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869년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독일에 망명중이던 도스토옙스키는 의붓아들 파벨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다. 아들이 묵던 하숙집을 찾은 그는 아들의 유품에 얼굴을 파묻으며 슬픔에 잠긴다. 그러던 중 아들이 급진적인 혁명 모임에 가담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들의 죽음이 타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데…….
모스크바의 페트롭스키 대학에 다니던 학생 네차예프는 썩어빠진 러시아 사회에 분노하여 5인조 비밀결사조직을 만들고 혁명을 도모했고, 그 과정에서 조직의 일원이던 이바노프가 조직을 빠져나가려 하자 친구이자 동료인 그를 살해했다. 도스토옙스키는 아내의 남동생이자 이바노프의 친구에게 사건의 전말을 전해들었고, 세기의 역작 《악령》을 탄생시켰다.
저자는 빚쟁이들에 쫓겨 외국으로 망명하고 평생 간질로 고통받았던 도스토옙스키의 삶뿐 아니라 혁명의 바람이 막 불어닥치던 당대 러시아 사회와 그 안에 도사린 분노, 혁명의 딜레마, 부패한 기득권층, 하류층의 비참하고도 처절한 삶, 점점 더 악화되는 빈부격차에 대해 치밀하게 묘사해냈다. 선과 악, 진실과 거짓, 정상과 비정상, 쾌락과 고통을 가르는 선을 넘나들고 뒤집으며 작가로서의 근원적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Detail Info.
- Reservation
- Not Exist
- My Folder
- First Requ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