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의 육필 편지를 통해 그녀를 재조명하다!

로댕의 연인이자 광기 어린 예술가로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그녀의 편지를 통해 재조명한『카미유 클로델』. 카미유는 스승인 로댕과 사랑에 빠졌지만 결국 그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그녀는 이후에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나갔지만, 로댕에 대한 증오와 배신감에 시달렸으며, 비평가들이 끊임없이 로뎅과 자신을 비교하자 예술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불안정한 노후를 보냈다. 이 책은 카미유가 7세부터 75세까지 주고받은, 개인과 기관에 흩어진 현존하는 모든 편지의 원문을, 정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연대기 순으로 정리해 담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에서 벗어나 예술가 이전에 한 인간으로 남긴 그녀의 삶을 편견 없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