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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일기 : 은둔과 변신
파리일기 : 은둔과 변신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4650182 03810 : \16500
- DDC
- 895.765-21
- 청구기호
- 8A4 정57ㅍ
- 저자명
- 정수복 지음
- 서명/저자
- 파리일기 : 은둔과 변신 / 정수복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8
- 형태사항
- 316 p ; 21 cm
- 초록/해제
- 요약: “일기는 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글쓰기 형식이다. 매일 걷고 사색하고 쓰면서 나는 파리에서 내 삶의 증인이 되었다.” 파리의 골목들을 산책하며 도시공간과 예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보여준 사회학자 정수복과 그의 아내 심리학자 장미란 부부가 파리의 생활과 여성에 관한 책을 각각 내놓았다. 일상과 관계의 폐허에 갇혀 한발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는 시기, 정수복은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가 사는 자리를 옮긴 곳은 그에게 제2의 고향이자 정신적 망명지가 되어준 파리이다. 『파리일기』에는 그가 한국에서 사회학자이자 시민운동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느닷없이 파리로 ‘정신적 망명’을 떠나 생활과 창작을 지속하기 위해 분투한 날들의 일기가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같은 시기 출간된 아내 장미란의 『파리의 여자들: 파리지엔느의 내면 읽기』가 자신이 아닌 프랑스 땅에 발 딛고 살아가는 파리지엔느들의 삶과 내면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심리를 분석한 책이라면, 남편 정수복은 자신의 내면과 일상을 끝까지 좇으며, 한국인이 파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속속들이 담아낸다.
- 일반주제명
- 일기 문학[日記文學]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문학[韓國現代文學]
- 기타서명
- 은둔과 변신
- 가격
- \14850
- Control Number
- sacl:111532
- 책소개
-
한국에서 사회학자이자 시민운동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느닷없이 파리로 ‘정신적 망명’을 떠나 생활과 창작을 지속하기 위해 분투한 날들의 일기가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 자신의 내면과 일상을 끝까지 좇으며, 한국인이 파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속속들이 담아낸다.
그의 일기에는 그가 창작자로서 느끼는 고뇌와 열망, 새로운 정착지에서 살아내야 하는 생활인이자 가장으로서의 고통이 교차한다. 지금까지 그가 산책자로서 파리 골목마다 숨은 아름다움과 역사를 발굴해냈다면, 이번 책에서는 파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적응하고 책임져야 하는 이의 무게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새로운 것을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투지가 느껴진다.
붙박이나 토박이가 아닌 파리와 서울 두 도시를 걸쳐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더 많은 것으로부터 자극받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정신적 망명객의 삶. 서울에 지쳐 파리로 넘어갔던 저자는 그렇게 파리에서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글쓰기 형식인 일기를 매일 써나가며 파리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그리고 마침내 파리에서 나 자신의 삶의 증인이 되었노라고 고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