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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과학으로 본)유전자, 세포, 뇌 : 누가 통제하고 누가 이익을 보는가
(급진과학으로 본)유전자, 세포, 뇌 : 누가 통제하고 누가 이익을 보는가
- Material Type
- 단행본
- Control Number
- sacl:110961
-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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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부터 급진과학운동의 선구자로 활동한 힐러리 로즈와 스티븐 로즈 부부의 최신작. 급진과학운동이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과학의 독립성을 주장하고 과학의 민주화와 민중을 위한 과학 건설을 추구한 운동이다. 오랫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연구 활동을 하던 이들 부부가 유전체학(유전자)과 재생의학(세포), 뇌신경과학(뇌)으로 대표되는 생명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본다. 저자들은 생명과학은 과연 누가 통제하고,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살핀다.
20세기를 지나면서 과학은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었다. 과학은 이제 거대한 설비와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거대과학이 되었다. 과학의 연구 방향은 국가가 설정하고, 군대가 추동력이 되었다. 오늘날 과학 연구를 통해 이득을 얻는 집단은 과학자가 아니라 정치가와 기업가다. 그들이 인간게놈프로젝트, DNA 바이오뱅크, 줄기세포 연구,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를 관리하고 주도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가장 큰 혜택을 얻기 때문이다.
이것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인간유전체프로젝트(HGP)는 대규모의 DNA데이터뱅크를 설립하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질병 유전자를 찾아내 맞춤의학을 발전시키고자 하였다. 결국 실패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업과 매체들은 이 같은 기술들이 인류에 장밋빛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포장하고 있다. 유전체학의 발전에 따라 과학의 외피를 입은 우생학이라는 망령의 위험한 칼날은 현대 생명과학의 담론에서 배제된 대중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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