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피아노 폼 나게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는 일방적으로 어려운 이론만 잔뜩 늘어놓는 책이 아니다. 하루 30분씩 총 20일, 4주에 완성하는 단계적인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따라 하면 한 곡을 폼 나게 연주할 수 있으며 다른 곡도 악보에 대한 의존이나 두려움 없이 좀 더 편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한다. 1주차에는 다섯 가지 키(key)에서 주로 나오는 코드를 차례차례 알아보고 2주차에는 세븐 코드와 코드 진행 등 코드 반주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학습할 수 있다. 중간중간 연습곡과 연습문제를 제공해 독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손과 몸에 익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2주차를 지나면서 코드 반주법을 익히고 나면 드디어 3주차부터 연습곡인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를 배우기 시작한다. 3주차에는 노래에 반주하는 법을 배우고 4주차에는 노래 없이 멜로디까지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다. 마디마디 쪼개서 설명하고 어떻게 치면 좋은지 조언해주며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