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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계절 : 구효서 소설
아닌 계절 : 구효서 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54644907 03810 : \12000
- DDC
- 811.36-21
- 청구기호
- 8A3.6 구965ㅇ
- 저자명
- 구효서 , 1957-
- 서명/저자
- 아닌 계절 : 구효서 소설 / 구효서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7
- 형태사항
- 286 p ; 21 cm
- 총서명
- 문학동네 소설집
- 초록/해제
- 요약: "쓰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즉각 존재를 환수당하는", "쓰되, 다른 것이 아닌 소설을 써야 하는" 것이 소설가의 운명이라 말하는 작가 구효서. 2017년 올 초 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쓴 수상소감에서였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로 등단,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는 작가에게 더욱 특별한 소식이었으리라. 그의 아홉번째 소설집을 묶는다.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별명의 달인 이후 4년 만이다. 아닌 계절은 삶의 그늘진 구석과 군중 속 개인이 느끼는 고독, 타인에 대한 이해불가능성 등을 그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인물의 이름도 국적도 모호하고 시공간적 배경 역시 불분명하다. 소설의 기본 전제라 여겨지는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아닌 겨울'과 '아닌 여름', '아닌 봄' '아닌 가을'로 이어지는 작품의 배치와 이를 아우르는 '아닌 계절'이라는 제목, 방점은 '아닌'에 찍힌다.
- 일반주제명
- 한국 현대 소설[韓國現代小說]
- 가격
- \10800
- Control Number
- sacl:107115
- 책소개
-
무엇이 불안을 아름답게 하는가!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별명의 달인》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구효서의 아홉 번째 소설집『아닌 계절』. 삶의 그늘진 구석과 군중 속 개인이 느끼는 고독, 타인에 대한 이해불가능성 등을 그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작품들을 담은 소설집이다. 저자는 이번 소설집에서 소설의 기본 전제라 여겨지는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물의 이름도 국적도 모호하고 시공간적 배경 역시 불분명하다.
어떤 간발의 차이 혹은 필연의 연쇄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삶과 세계의 운용을 그리는 《세한도》, 언뜻 익숙한 내용일지 모르나, 인물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름이나 구체적인 정보가 배제된 설정만으로 유사한 모티프의 다른 소설들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낯섦을 마주하게 되는《여름은 지나간다》, 이상(李箱)의 첫 장편과 제목이 같고, 곳곳에서 이상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12월 12일-이상에게》, 저자가 왼손으로 쓴 작품 《봄 나무의 말》 등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공통된 선입견을 여지없이 부수는 저자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