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거짓말 규칙 : 조디 피코 장편소설
거짓말 규칙 : 조디 피코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170322121757
- ISBN
- 9788954644303 03840 : \22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813.6-21
- 청구기호
- 813 피825ㄱ
- 저자명
- 피코, 조디 지음
- 서명/저자
- 거짓말 규칙 : 조디 피코 장편소설 / 조디 피코 지음 ; 엄일녀 옮김
- 원표제
- [원표제]House rules
- 발행사항
- 파주 : 포레, 2017
- 형태사항
- 780 p ; 23 cm
- 주기사항
- 포레는 문학동네의 임프린트임
- 주기사항
- 원저자명: Jodi Picoult
- 초록/해제
- 초록: 참신한 소재와 섬세한 구성, 다층적 서사로 전 세계 4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조디 피코의 장편소설. 1992년 소설 혹등고래의 노래로 데뷔한 그녀는 장기 기증, 맞춤아기, 왕따, 총기 난사 사건, 인종 문제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와 논의가 필요한 쟁점에 대해 꾸준히 화두를 던져왔다. 특히 자기 몸의 권리를 위해 부모를 고소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생명의 존엄성과 윤리의 문제를 대두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토론 프로그램의 주제로도 채택되어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거짓말 규칙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한 자폐 소년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족의 사랑, '다름'의 의미와 인간 이해의 가능성을 통찰한 작품으로 조디 피코의 탁월한 스토리텔러로서의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십대 소년 제이컵은 아스퍼거증후군이라는 일종의 자폐증을 갖고 있다. 제이컵의 엄마 에마는 이런 아들을 위해 '규칙'을 만들어주었다. 이 규칙은 제이컵이 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쳐놓은 울타리 같은 것이지만, 그가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로 숨지 않도록 대비한 방책이기도 하다. 제이컵 역시 이런 엄마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규칙을 성실히 지키고, 매일매일 약을 챙겨먹고, 매주 두 번씩 하는 제스와의 '대인 기술' 수업을 빼먹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이컵이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세 가족의 삶은 또 한번의 원치 않는 큰 주목, 세상 사람들의 굴절된 관심을 받으며 정신없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 언어주기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키워드
- 미국현대소설
- 기타저자
- Picoult, Jodi 지음
- 기타저자
- 엄일녀 옮김
- 기타서명
- 조디 피코 장편소설
- 기타저자
- 피콜트, 조디
- 가격
- \19800
- Control Number
- sacl:106924
- 책소개
-
살인의 현장을 새로이 구성한 소년은 누구의 파수꾼이 되려 했을까?
《마이 시스터즈 키퍼》의 저자 조디 피코의 장편소설 『거짓말 규칙』. 장기 기증, 맞춤아기, 왕따, 총기 난사 사건, 인종 문제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와 논의가 필요한 쟁점에 대해 꾸준히 화두를 던져 온 저자의 이번 작품은 살인사건에 휘말린 한 자폐 소년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인의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하고 외부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해 타인과 접촉은커녕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아스퍼거증후군이라는 일종의 자폐증을 가진 십대 소년 제이컵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가족의 사랑, 다름의 의미와 인간 이해의 가능성을 통찰한다.
과학수사와 범죄 드라마에 심취하고 실제 사건 현장에까지 출몰하는 십대 소년 제이컵. 번개의 원리나 폴리메라아제 연쇄반응, 전기 백악기 대형 조식공룡 용각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고 한 번 본 영화의 대사는 모조리 외우고, 이집트어를 할 줄 알고, 지문 감식이 예술인지 과학인지에 대해 몇 날 며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지나치게 똑똑한 아스퍼거스, 일종의 자폐인이다. 그런 제이컵이 자신의 자기 곁으로 가까이 오는 것을 허락했던 유일한 타인, 처음으로 제이컵에게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대해준 친구이자 대인 기술 교사인 대학원생 제스의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에 선다.
제이컵의 결백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엄마 에마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제이컵의 연루 가능성을 확인한 형사 리치는 그를 구치소에 가두고 모니터로 상황을 지켜본다. 과학수사에 협조하는 줄만 알고 신이 나서 형사를 따라왔던 제이컵은 갑자기 무너져버린 일상에 혼란스러워하다 자신만의 세계로 깊숙이 숨어버린다. 제이컵의 변호사 올리버는 제이컵이 구치소가 아닌 집에서 머물며 앞으로의 공판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지만, 제이컵이 아무 죄책감도 거리낌도 없이 ‘규칙에 따라’ 제스의 시신을 옮기고 살인 현장을 바꿨다고 증언해 파장을 일으키자 공판 때 제이컵이 발언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제이컵이 앓고 있는 신경학적 장애로 인해 그가 범행 당시 옳고 그름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항변한다.
아스퍼거증후군은 장애가 아니라 그저 남들과 다른 것뿐이라고 말해왔던 엄마 에마는 이제 그것이 아이를 구할 유일한 희망이 되어버린 현실에 좌절하고, 사건의 판도를 뒤집을 수도 있는 중대한 비밀을 품은 제이컵의 남동생 테오는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한다. 제이컵 역시 자신에게는 명확한 진실을 아무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답답함 섞인 의아함을 느낀다. 아이러니한 세상에서 제이컵이 할 수 있는 건 그저 규칙을 따르는 것뿐이다. 혹여 그게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야 한다는 뜻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