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롯폰기, 런던, 빌바오… 뜨는 곳들의 비밀을 밝힌다
플레이스의 가치를 높이는 플레이스 브랜딩의 모든 것

평범한 대학가였던 홍대앞은 음악, 미술, 퍼포먼스 등 시대를 앞장서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청년문화의 상징이면서 한편으로는 트렌디한 소비문화의 온갖 것들이 공존하며 대한민국에서 핫한 곳이 되었다. 도쿄 속의 도쿄라 불리는 롯폰기는 밤의 거리에서 도쿄를 상징하는 문화예술 복합지역으로 거듭났으며, 유럽여행의 관문 도시인 런던은 올드시티에서 창조적인 도시로 여겨지고 있다.

특별히 더 주목받을만큼의 랜드마크가 세워진 것도 아니고, 마케팅에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닌데도 더 사랑받고 더 주목받는 곳. 브랜딩 컨설턴트와 시각디자인과 교수인 저자들은 『장소의 재탄생』에서 홍대나 런던처럼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은 플레이스 브랜딩을 구체적인 사례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본문은 먼저 홍대와 이태원 등 한국의 끊임없이 변하는 플레이스의 진화 혹은 쇠퇴를 언급하며 시작한다. 뒤이어 플레이스 브랜딩의 개념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던 플레이스 브랜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플레이스를 가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10계명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런던과 한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력한 플레이스 브랜드 구축을 위한 여섯 가지 브랜딩 프로세스와 강력한 플레이스 브랜드 구축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부록으로 플레이스 브랜딩에 대한 7가지 핵심 체크 포인트를 수록하였다.

☞ 독자 대상
건물, 구역, 도시, 지역, 국가와 같은 플레이스를 책임지고 있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이 책을 통해 플레이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며, 경영이나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플레이스를 통해 브랜딩을 이해하는 시야가 넓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 용어 뜻풀이 - 플레이스 브랜딩
플레이스 브랜딩이란 국가브랜딩, 지역브랜딩, 도시브랜딩, 구역ㆍ건물 브랜딩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플레이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시켜 선호되는 곳-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일련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즉, 특정 플레이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바로 플레이스 브랜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