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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출근, 산책 : 어두움과 비 : 김엄지 장편소설 : 오늘의 젊은작가. 08
주말, 출근, 산책 : 어두움과 비 : 김엄지 장편소설 : 오늘의 젊은작가. 08
- 자료유형
- 단행본
- 151210140917
- ISBN
- 9788937473081 04810 : \12000
- ISBN
- 9788937473005 (세트)
- DDC
- 8A3.608-21
- 청구기호
- 8A3.608 오218 08
- 저자명
- 김엄지 지음
- 서명/저자
- 주말, 출근, 산책 : 어두움과 비 : 김엄지 장편소설 : 오늘의 젊은작가. 08 / 김엄지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민음사, 2015
- 형태사항
- 142 p ; 20 cm
- 총서명
- 오늘의 젊은 작가 ; 08
- 초록/해제
- 초록: 오늘의 젊은 작가 8권. 2010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이래 무개념한 주인공, 무개념한 주인공보다 더 생각 없는 서술자, 단순하다 못해 평면적인 서사 등 독창적인 이야기 구조와 비교 불가한 개성적 문체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켜 온 작가 김엄지의 첫 장편소설. 2014년 계간지 「세계의 문학」 봄호에 게재된 소설로, 게재 당시 "익명적인 세계에 참여해 있는 익명적인 존재"를 통해 나아지지 않는 일상의 무의미한 반복이라는 "악무한의 사슬"을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신선한 충격과 기대를 동시에 선사했다. 하나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삶을 영위하며 식욕, 수면욕, 성욕 등 기본적인 욕구만 소심하게 추구하는 주인공 E의 무의미하고 반복적이며 성취 없는 일상을 간결한 문체와 불연속적 장면, 그것의 무한한 반복을 통해 서술함으로써 생의 불가해함과 권태로운 일상이 동반하는 고독의 질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기타서명
- 김엄지 장편소설
- 가격
- \10800
- Control Number
- sacl:101813
- 책소개
-
현대적 삶의 비극이 짙게 녹아 있는 김엄지의 소설!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여덟 번째 작품 『주말, 출근, 산책: 어두움과 비』. 소설집 《미래를 도모하는 방식 가운데》 등의 작품을 펴낸 김엄지는 이번 소설에서 출퇴근 기계로 살아가는 소진된 현대인의 건조한 슬픔, 무표정한 지옥을 그린다.
하나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삶을 영위하며 식욕, 수면욕, 성욕 등 기본적인 욕구만 소심하게 추구하는 주인공 E. 그의 무의미하고 반복적이며 성취 없는 일상을 간결한 문체와 불연속적 장면, 그것의 무한한 반복을 통해 서술함으로써 생의 불가해함과 권태로운 일상이 동반하는 고독의 질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성실하게 출퇴근하는 회사원 E는 일상의 반경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무료한 생활을 무료하단 자각도 없이 반복한다. 출근이 오고, 동료들과 내일이면 기억하지도 못할 대화를 나누고, 퇴근길에 간단한 안주에 술을 마시고를 반복하는 사이 직장 동료 a가 실종되고, 주변 사람들은 사라진 a에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a의 실종을 궁금해 하는 E를 의아해한다. a의 자리는 곧바로 d라는 새로운 인물로 대체되고 a의 존재는 자연스럽게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