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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분명한 사실들 : 진수미 시집
밤의 분명한 사실들 : 진수미 시집
- 자료유형
- 단행본
- 151210140642
- ISBN
- 9788937407987 03810 : \8000
- DDC
- 8A1.608-21
- 청구기호
- 8A1.608 민68 181
- 저자명
- 진수미 지음
- 서명/저자
- 밤의 분명한 사실들 : 진수미 시집 / 진수미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민음사, 2012
- 형태사항
- 151 p ; 22 cm
- 총서명
- 민음의 시 ; 181
- 초록/해제
- 초록: 1997년 '바기날 플라워' 외 5편의 시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진수미의 두 번째 시집. 2005년 출간된 첫 번째 시집 달의 코르크 마개가 열릴 때까지에서 여성의 몸과 내밀한 욕망을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형상화한 신선하고 도발적인 시를 선보였던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시는 홀로 조용히 묵독하는 것이 아닌, 함께 부르는 '합창'이자 흥청망청 섞여 한바탕 노는 '놀이'임을 보여 준다. 진수미의 시는 서정시라 할 만큼 일인칭 화자의 섬세한 정서를 표출하기도 하지만, 실험적인 시들의 문법을 보여 주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낯선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를 두고 문학평론가 김나영은 "서정의 감성과 반서정의 지성이 만난 격"이라 말한다. 그녀의 시를 계속해서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모든 이미지들이 조용히 가라앉고 어둠 속에서 어떠한 '울림'이 한없이 길게 들려온다. 이러한 반향과 잔향들이 화음을 이루어 다양한 음악,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결국 그 소리가 자신의 목소리였음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감각과 상상력은 한층 확장된다. 진수미의 시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 '울림'이다. 이러한 울림은 애초의 소리를 기억하게 하면서도 늘 새롭게 창조하는 소리이다. 이처럼 진수미의 시는 혼자 쓰고 혼자 읽는 외롭고 고독한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읽고 함께 부르며 함께 놀고 함께 씀으로써 마침내 함께 울리는, 새로운 시쓰기/시읽기 방식을 보여 준다. '민음의 시' 181권.
- 기타서명
- 진수미 시집
- 가격
- \7200
- Control Number
- sacl:101808
- 책소개
-
당신들의 불면에 처방하는 나의 밤
진수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밤의 분명한 사실들』. 1997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실험적인 시들의 문법을 보여 주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낯선 감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는 홀로 조용히 묵독하는 것이 아닌, 함께 읽고 함께 부르며 함께 놀고 함께 쓰는 것이라는 새로운 시 쓰기와 시 읽기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애초의 소리를 기억하게 하면서도 늘 새롭게 창조하는 소리인 ‘울림’을 담은 ‘빛의 저격수’, ‘검은 고름 가득 찬 종기처럼’, ‘껌 씹는 여자’, ‘봄의 히라프’, ‘랍비 레비나스’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