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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 배수아 에세이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 배수아 에세이
- 자료유형
- 단행본
- 151208104414
- ISBN
- 9788954637336 03810 : \13800
- DDC
- 811.4-21
- 청구기호
- 8A4 배57ㅊ
- 저자명
- 배수아 지음
- 서명/저자
-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 배수아 에세이 / 배수아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5
- 형태사항
- 233 p : 삽도 ; 21 cm
- 총서명
- 걸어본다 ; 06 - 알타이
- 초록/해제
- 초록: 걸어본다 6권.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가 알타이를 걸어본 이야기이다. 쉼표와 쉼표로 이어지는 만연체 문장과 입술에 미소를 살짝 머금게 하다가 나도 모르게 박장대소를 터뜨리게 하는 유머러스한 상황들이 면면에 펼쳐진다. 여행지에서의 일상들을 너무나 솔직하게 토로하고 있지만 작가가 이 책을 두고 여행기라 일컫지 않는 데는 이 기록들이 "여행과 함께 시작하거나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데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름난 명승지를 둘러보고 인상적인 자연풍광을 사진으로 남기는 데 급급한 관광객이 아니라 "추위에 떨면서 유르테에 불을 피울 야크똥을 모으는 것"을 주 임무로 하여 자연 속에 제 생을 던짐으로 그렇게 자연이 되어보는 사연의 주인공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할 수 없는 말과 얼굴들로 이루어진 나의 또다른 장소로 향하는 여행이자 동시에 한때 나의 육신을 이루었을지도 모르는 돌과 쇠를 찾아가는 여행"의 동반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 기타서명
- 배수아 에세이
- 가격
- \12420
- Control Number
- sacl:101609
- 책소개
-
소설가 배수아가 알타이를 걸으며 남긴 기록들.
난다의 걸어본다 그 여섯 번째 이야기『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가 알타이를 걸어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쉼표와 쉼표로 이어지는 만연체 문장과 입술에 미소를 살짝 머금게 하다가 나도 모르게 박장대소를 터뜨리게 하는 유머러스한 상황들이 면면에 펼쳐진다.
축제의 무대에서 알타이 미인대회에 참여할 뻔했던 에피소드, 여행객들을 위한 식사 준비를 하면서 빚어진 난감한 볶음밥 사건 등 소소하면서도 자잘한 이야깃거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이 책의 묘미는 흑과 백으로 대비되는 듯한 몽골의 자연을 비집고 형형색색의 개성을 자랑하는 사람들과의 갖가지 일화들이 불쑥 머리를 비집고 나온다는 점이다.
알타이에서의 먹고 자고 싸고 씻는 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점점 천진해져 간다. 순간순간 맞닥뜨리게 되는 편치 않은 상황에 답답해하고, 아파하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자연을 껴안게 되는 작가 배수아, 바로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