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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 자료유형
- 단행본
- 150617113702
- ISBN
- 9791155310601 03300 : \16500
- DDC
- 305.4-21
- 청구기호
- 305.4 십65 2
- 저자명
- 최현숙 지음
- 서명/저자
- 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 최현숙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이매진, 2014
- 형태사항
- 359 p. : 삽화, 도표 ; 23 cm
- 총서명
- 15소녀 표류기 ; 2
- 초록/해제
- 초록: 열다섯 웃는 여자들의 시시콜콜한 수다로 다시 읽는 한국 현대사 그 두번째 이야기. 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에 이어 베이비부머 세대 여성들을 인터뷰한 최현숙은 ‘비정상의 나쁜 여자들’을 만나 각자의 인생을 재료로 우리 삶과 사회를 이야기한다. 너나없이 아줌마이자 엄마로 부른 그 여자들은 장기태(1941년생), 이기순(1946년생), 이윤숙(1959년생)이다.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노동을 하고, 가부장제에 순종하라는 강요를 받으면서 어머니이자 한 집안의 가장으로 뼈 빠지게 살았던 장기태, 이기순, 이윤숙, 최현숙이 나눈 이야기는 헛된 욕심 없이 남의 것 빼앗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온 이들의 가난이 이 시대의 가장 온당한 존재 방식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시대의 우울을 온몸으로 받아안아 삶의 경로를 재탐색하는 비정상들의 울력이다.
- 가격
- \14850
- Control Number
- sacl:100469
- 책소개
-
열다섯 웃는 여자들의 시시콜콜한 수다로 다시 읽는 한국 현대사, 두 번째 이야기『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 허우적거리지 않으면 당장 한 달을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5210원이라는 바코드를 몸에 박은 채 그런 한 달을 채워가는 하루하루가 평생 힘겨운 사람들이 만났다. 정상 궤도를 벗어난 자기 삶이 맞닥뜨린 ‘막다른 골목’을 돌아보고, 다시 삶의 의지를 다잡게 해준 ‘가느다란 길’을 이야기한다. 가난하게 태어나 가난하게 살면서 가난한 이웃들을 만나 가난한 삶을 나누며 삶이라는 바다를 표류해온 ‘웃는 여자들’에게 가난은 어쩌면 가장 온당한 존재 방식이다. 평범한 을들, 우리 곁의 ‘비정상(非正常)’들이 남긴 삶의 자취는 역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