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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의 재건

등록일 2021.12.10 / 작성자 한*연 / 조회수 170  

교육학의 재건

  

장상호 지음

  

이 책은 비단 교육학을 연구하거나 교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교양서이다. 인간은 아는 만큼 세상을 보고, 그 틀에서 인생을 살아간다. 저자는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결여로 인하여 교육적인 삶을 이루지 못하고, 그 기회마저 놓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정체불명의 용어, 교육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열, 교육 강국, 교육통계, 교육문제, 교육비, 사교육, 공교육, 교육력, 입시교육, 군사교육, 창의성교육...사람들은 교육에 대해 끝도 없이 이야기를 한다. 밤을 새우고도 모자랄 정도로. 그런데 그때 지칭되는 교육은 과연 서로 소통 가능한 의미를 지니는가? 일관성이 있는 것인가? 대학입시에 성공하기를 바라는 열망, 학교의 세력 확장, 학교 급별 학생 수, 학교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 학교에 다니는 데 소요되는 비용, 학원, 학교, 학교를 다닌 경력, 입시 준비나 훈련, 군사 훈련, 창의성 기르기 등으로 그 용어를 바꾸었을 때 그 각각의 의미는 보다 명확해지지 않는가?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 각각의 다른 사태를 모두 교육이라고 통칭하는 것일까? 그 소통 불가능한 사태를 밀어두고 사람들은 그와 관련한 각양각색의 해법을 제시하려고 한다. 마치 무슨 대단한 비법이 있는 양. 대단한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이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아예 차단해버리는 것이다.

 

교육학 바로 세우기: 교육의 문제보다는 교육에 대한 인식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 저서에서 밝히려는 교육 현상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선다. 교육은 우리의 삶에서 늘 일어나고 있다. 다만 우리에게 그것을 포착할 수 있는 개념이 없었을 뿐. 개념은 특정의 사태를 포착하여 그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생각 도구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에게 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 없어서 그것을 무시하거나 관심에서 제외시켜왔다는 주장을 한다. 지금까지의 학문 발전의 역사는 초기에는 매우 공상적인 것으로 보였던 것들이 실은 우리의 생활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이 저서가 제안하는 교육학 바로 세우기의 작업은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통칭하여 온 기존 교육학을 거부하고, 학문적인 개념으로 교육을 포착하려는 매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이다. 새롭게 재건된 교육학의 관점에 서자마자 우리는 삶의 곳곳에서 교육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이 놀라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서평: 예술창작기초학부 한수연 교수​





교육학의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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