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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D다

등록일 2019.11.11 / 작성자 현*아 / 조회수 119  

나는 3D

배상민, 시공사


나는 3D다


이 책은 나눔을 실천하는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인 배상민 디자이너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책이다. 청년시절 미국 파슨스 대학의 유학시기의 경험담을 담은 꿈과, 뉴욕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시절, 그리고 그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나눔 프로젝트 등이 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은 나는 꿈꾼다 고로 존재한다 (I Dream therefor I am), 2장은 나는 디자인 한다 고로 존재한다 (I Design therefore I am), 3장은 나는 나눈다 고로 존재한다 (I Donate therefore I am)이다. 저자의 화려한 경력, 즉 미술학원도 다녀보지 못한 그가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이 대학의 최연소 교수가 되고, 뉴욕에서 유명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고,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또 한국으로 돌아와 카이스트의 교수가 된 것 등의 그의 삶의 이력과 궤적을 이해하기에 앞서 그의 열정과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방식에 대해 깨닫게 되는 책이다.

배상민 디자이너는 코닥,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3M, 골드만삭스 등 유명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는 뉴욕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쓰레기를 만드는 소비 중심주의의 부속품으로 사는 것에 의문을 던지고 2005년 귀국하여, 카이스트 산업 디자인학과에 재직하였다. 그곳에서 Dream, 디자인Design, 나눔Donate’을 키워드로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규정한 디자인 연구소 ‘ID+IM’을 열고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배상민 디자이너의 성공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의 물음에 대한 그의 답은 ‘3D’. 나 자신을 찾아 자신만의 꿈을 꾸고(Dream), 그 꿈으로 삶을 디자인하며(Design), 궁극적으로는 세상과 함께 나누며 사는 것(Donate). 그의 3D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도 적용되는 핵심적 키워드가 될 것이다.

 

DREAM 나다움을 발견하고

DESIGN 문제를 찾아 창의적으로 해결하며

DONATE 세상과 함께 나눠라!

 

I DREAM THEREFORE I AM

나는 어떤 사람인가? 꿈은 곧 나다움을 찾는 일에서 출발한다. 꿈이 없는 삶은 미래가 없는 삶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 왜 여기에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나는 어떤 사람이고 또 무엇을 좋아하는가?’ 자기 자신에 대한 관찰과 배려가 곧 꿈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다.

 

I DESIGN THEREFORE I AM

문제를 파악하고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것, 우리 삶의 모든 것이 곧 디자인이다.

그는 디자인을 현실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디자인은 창의력의 또 다른 말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모든 일들이 곧 디자인이다. 그래서 그의 디자인은 주변 일상을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I DONATE THEREFORE I AM

그는 당장 눈앞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달리기 보다는 더 넓고 크게 보고 나아가라고 이야기 한다. 지금 내가 선 곳에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것. 세상과 함께 나누는 일이야말로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자기 계발이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언급하였다. 이 부분이 바로 현대의 디자이너들 에게 필요한 덕목이다.

 

다른 이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엿보는 일은 나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된다. 미래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우리 대학의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디자인이란 무엇이며, 나는 과연 어떤 디자이너를 꿈꾸는가? 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디자인학부 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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