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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추천도서 ➁] 이것이 팩션(Faction) 사극이다
이것이 팩션(Faction) 사극이다
월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시청률 20%를 넘나들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이 연 기자들의 호소력 있는 연기들도 한 몫을 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탄탄한 원작과 연 출력 그리고 그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메 시지의 힘들이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허구와 사실이 뒤섞인 ‘팩션(Faction)’ 사극이다. 이정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제작 단계부터 스타 작가 콤비가 집필을 했다. ‘대장금’‘선덕여왕’의 작가 김영현, ‘공동경비구역 JSA'의 작가 박상연이 그들이다. 두 작가는 잠깐이라도 한 눈을 팔면 흐름을 놓칠 정도로 치밀하게 드라마를 구성했다. 또한 <바람의 화원>을 연출한 장태유PD가 또 한 번 화려하면서 고운 색감으로 드라마를 연출했다. 복잡한 스토리를 깔끔하게 정리해서 화면에 정리해서 담아내는 능력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큰 요인이 되었다. 총 24부작으로 제작되어 12회가지 방영된 이 드라마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뿌리깊은 나무 - 이정명
청구기호 : 8A3.6-이736ㅃ-1~2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일 이전 7일인 1448년 가을. 젊은 집현전 학사 장성수의 시체가 경복궁 후원의 열상진원 우물 속에서 발견된 다. 단서는 사자가 남긴 수수께끼의 그림과 몸에 새겨진 문신, 그리 고 숱한 선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저주받은 금서. 사건의 실마리 를 풀기도 전에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이 이어진다. 주상의 침전에 출몰하는 귀신의 정체, 저주받은 책들의 공동묘지. 사건은 점점 복 잡해지고 살인자의 정체는 종잡을 수 없어진다.
사건을 맡은 궁궐 수비군 강채윤은 살인자의 정체를 쫓아 궐 안의 미로를 헤매다 거대한 시대의 진실과 정면으로 마주치고 경복궁 구 석구석의 전각들에 숨겨진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지는데….
바람의 화원 - 이정명
청구기호 : 8A3.6-이736ㅂ-1~2
조선 화단의 혁신적 화풍을 이끈 두 천재 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삶 과 예술을 그린 이정명 최신 장편소설. 궁중화원으로 활동하며 당대에 이름을 떨친 김홍도에 비해 신윤복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회 화를 관장하는 국가기관인, 도화서 화원이었으나, 속화를 즐겨 그려 도 화서에서 쫓겨났다'는 단 두 줄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작가는 두 천 재 화가의 만남과 이별, 대결을 빠른 속도감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 내며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18세기 후기의 상황을 집약적으로 보여 준다. 2008년도에 박신양과 문근영이 출연해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의 원작이기도 하다.
(오리지널 시나리오) 대장금 - 김영현
청구기호 : 8A2.6-김646대
2003년 방영된 MBC 54부작 드라마 <대장금>의 오리지널 시나리오집. 조선조 역사상 처음으로 임금(중종)의 주치의가 된 의녀 서장금 생애 를 그 작품. 대본은 소설과는 달리 지문 묘사와 대사가 매우 구체적이 고, 쉬우면서도 객관적이다. 또한 방영된 작품과 작가의 글, 연출자, 연 기자의 여러가지의 해석이 어떻게 달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작가 김영현의 소개글과 28인의 등장인물 소개, 대장금 용어 풀이 사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조선 최고의)무사 백동수 - 이수광
청구기호 : 8A3.6-이57ㅁ
우리나라 팩션형 역사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수광의 역사무협소설 우리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 않아서 생소한 인물이지만, 조선 최고의 협객으로 꼽히는 '야뇌' 백동수의 삶과 무예를 밝힌 책이다. 그는 신분 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서자로 태어났지만 조선 최고의 검객으로 등극 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그의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틱한 정조 시대 를 엿볼 수 있다. 팩션과 픽션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데 지난 여름 유승호와 윤소이가 출연해 높은 시청률을 보인 바 있다.